[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호가 사전 캠프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고지대 적응에 나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단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선발대엔 K리그에서 뛰는 이동경 조현우(이상 울산) 송범근 김진규(이상 전북) 김문환(대전) 이기혁(강원), 시즌이 일찍 끝나 국내에서 훈련해온 해외파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9명이었다. 여기에 훈련 파트너로 윤기욱(서울) 조위제 강상윤(이상 전북)도 동행했다. 아직 시즌 중인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사전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태극전사들은 현지에서 발을 맞춘 뒤 5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102위)-6월 4일 엘살바도르(100위)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호의 사전 캠프 1차 미션은 단연 고지대 적응이다. 한국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해발 1500m 고지대의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고지대 적응을 위해 사전 캠프를 해발 1460m에 위치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렸다. 특히 솔트레이크시티의 기온과 습도 등 기후 조건이 과달라하라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차도 이 기간 미국의 서머타임 적용을 고려하면 15시간으로 같다.
홍 감독은 우선 2∼3일 동안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훈련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2차로 합류할 해외파 선수들이 먼저 도착한 K리거 선수들과 비슷한 고지대 적응을 마치고 나서야 대표팀은 본격적인 조별리그 대비 전술 훈련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감독은 "선수단이 1진과 2진으로 나눠 (훈련) 진행한다. 다만,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좀 더 늦게 합류한다. 솔트레이크시티가 고지대인데, 처음 2~3일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므로 고강도 훈련은 불가하다. 외국에서 오는 선수들 역시 초반에 2~3일 정도 고지대 적응 상황을 지켜본 후 훈련을 진행하려 한다. 고지대 적응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그 이후 팀 전술적인 부분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6월 5일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한다.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6월 12일 오전 11시)-멕시코(19일 오전 10시·이상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남아공(25일 오전 10시·몬테레이 스타디움)과 차례로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