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각)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 안달이 났다'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의 중심에 다시 서 있다. 맨시티 소속인 그는 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레알은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로드리는 지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도 약 6000만유로(약 1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핵심 선수 로드리를 잃을 위기에 있다. 로드리는 수년 동안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존재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체제에서 미드필드의 중심축이며 전술의 핵심이 되는 선수였다. 하지만 맨시티가 그와 결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은 맨시티가 로드리를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이번 여름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여전히 그를 잔류시키려 하지만, 동시에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점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방에서 경기를 지휘할 수 있고, 리더십과 경험, 전술 이해도를 갖춘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로드리는 이에 적합한 선수로 분류된다. 토니 크로스가 떠난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의 공백은 메워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젊고 피지컬이 뛰어난 중원을 갖추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경기 흐름을 정리하고 템포를 조절하며 큰 경기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로드리는 바로 그런 유형의 선수다. 단순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어 경기를 조율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선수다. 경기 전체적인 템포 조절에도 능하다.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더라도 즉시 전력감으로 여겨진다.
물론 로드리의 나이는 걸림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세에 가까운 선수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데 신중한 편이다. 로드리는 구단의 미래를 보는 영입은 아니다. 단기간에 레알 마드리드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영입일 수 있다.
로드리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흥미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의 이적설은 힘을 얻고 있다.
매체는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 하고, 레알은 경기를 조율할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며 '맨시티는 이번 여름이 그를 높은 금액에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는 아직 더 진행돼야 하지만, 시나리오는 이미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