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LAFC의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다. 파워랭킹도 또 하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각) 매치데이 14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MLS 사무국은 '여러 팀이 감독을 교체했고, 휴고 쿠이퍼스가 골을 넣었으며, 뉴욕의 젊은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어느 때와 다른 한 주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매치데이 14 파워랭킹의 1위는 내슈빌이었다. LAFC를 꺾고 동부 지구에서의 질주를 공고히 한 내슈빌을 향해 '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팀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위는 밴쿠버, 3위는 인터 마이애미가 올랐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각각 토마스 뮐러와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증명했다. 4위는 새너제이가 차지했다.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새너제이는 여전히 파워랭킹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5위는 뉴잉글랜드가 올랐다.
LAFC는 무려 10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7위 이후 무려 3계단이 더 추락했다. MLS 사무국은 '상황이 좋지 않다. LAFC는 세인트루이스전, 내슈빌전을 모두 패하며, 최근 4경기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이로 인해 서부 지구 7위까지 떨어졌다. 다만 데니스 부앙가는 그럼에도 침착함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LAFC는 18일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내슈빌과의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4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2대3으로 패배했다. LAFC는 이번 패배로 리그 3연패, 컵대회 포함 공식전 4연패로 부진의 늪에 깊게 빠졌다.
이번 패배 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올 시즌 내슈빌에서 우리처럼 경기를 압도한 팀이 없었다"며 "통계만 봐도 알 수 있다. 찬스를 만들었고 멋진 선방에 막혔다. 이런 순간은 잠시일 뿐이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순간을 되짚어 봐야 한다. 오늘 우리는 승점 0점으로 떠날 이유가 없다. 승리도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달리 팬들의 여론은 이미 경질을 원하고 있다.
드니 부앙가도 전술적인 아쉬움을 토로했다. 부앙가는 "손흥민도, 나도 너무 어렵다. 우리는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하고 있다. 나는 윙어 포지션에서 손흥민보다 더 뒤쪽에서 뛰며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플레이한다. 작년과 같은 결과를 내기 어렵고, 쉽지 않다. 공을 잡을 때마다 손흥민을 찾고 싶지만 쉽지 않다. 힘든 일"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후 전술을 지적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팬들은 부앙가의 의견에 동조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LAFC의 추락이 반복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우승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선 확실한 반전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