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리버풀은 17승9무12패(승점 60)를 기록하며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살라의 리버풀 마지막 경기였다. 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살라를 떠난다. 살라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442경기에 나서 257골-123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279승-79무-78패를 남겼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뛰며 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총 9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리버풀의 역사를 작성했다. 살라는 이날 후반 13분 커티스 존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93번째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스티븐 제라드(92도움)를 넘어 리버풀의 EPL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썼다.
살라는 경기 뒤 동료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떠났다. 결국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이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뒤 살라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평생 운 것보다 더 많이 울었다.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다. (함께 떠나는) 앤디 로버트슨과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공유하며 이곳에서 청춘을 보냈다. 우리는 이 팀을 원래 자리로 되돌렸다"며 "리버풀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생이다. 돌이켜보면 내가 이룬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했을지 궁금하다. 팬들의 사랑을 봤다. 이것이 내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매번 감정이 북받칠 것이다. 팀이 모든 것을 위해 싸우면서 그 자리에 머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