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등장했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25일(한국시각) '메시가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졌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메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인터 마이애미 의 마지막 경기인 필라델피아 유니언과의 경기에서 73분 만에 교체를 요청하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메시는 왼쪽 다리에 무언가 느껴졌는지 다리 뒤쪽을 만졌다.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메시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N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동부 컨퍼런스 15라운드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6대4로 승리한 마이애미는 10골이 터지는 난타전 속에서 역시나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메시는 이날 전반에만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시발점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까지 더해지며,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다만 문제는 메시의 몸상태였다. 후반 28분 불편함을 호소한 메시는 더이상 경기를 뛰지 않았다. 곧바로 교체된 그는 라커룸으로 향했다. 기예르모 오요스 감독은 심각한 부상이 아닐 것이라 전망했지만, 그럼에도 지켜보는 팬들의 걱정은 클 수밖에 없다. 메시의 부상은 마이애미는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대형 악재다. 오는 6월 개막을 앞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우승 도전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다.
아직은 판단이 어렵기에 정밀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레 미국판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곧바로 메시의 정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 단순한 피로이기를 바라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아르헨티나로서는 에이스이자, 리더, 정신적 지주인 메시의 이탈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최악의 변수다. 이미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 곤살로 몬티엘 등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에 추가 이탈자의 발생도 뼈아프다.
메시가 큰 부상을 입는다면 월드컵 흥행에도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메시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손흥민,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누엘 노이어 등 월드컵 라스트댄스를 나서는 베테랑들의 여정이 큰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그중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이자,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메시의 활약 여부는 팬들에게 중요 관전 요소다. 메시가 빠진다면 아쉬움이 커진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월드컵에 무사히 나설 수 있을까. 생애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위해 메시가 최고의 컨디션, 건강한 몸 상태로 나서길 많은 축구 팬이 바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