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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사 뒤집힐 뻔...'맨유 주장' 브루노 깜짝 폭로 "토트넘과 계약 임박했었다, 마감 직전 무산"

입력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으로 향할 뻔했던 과거 이적시장의 추억을 직접 밝혔다.

영국의 스퍼스뉴스는 25일(한국시각) '브루노는 토트넘 이적에 매우 근접했지만, 계약이 무산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퍼스뉴스는 '브루노는 2019년에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어서 기뻐했었다고 밝혔다. 당시 브루노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지막에 협상이 결렬 됐다. 브루노는 당시 토트넘과 계약할 뻔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비전과 새로운 경기장을 내세워 미드필더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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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야기는 바로 2019년 여름 토트넘 이적설이었다. 당시 브루노는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이적이 무산됐다. 브루노는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눴고,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갔다"며 "이적 시장 마감 이틀 전에 스포르팅 측에서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이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다. 어릴 적부터 누구나 꿈꿔왔던,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 최고의 클럽,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토트넘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었다. 토트넘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 토트넘이 나에게 팀이 나아가고 있는 과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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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루노의 이적은 불발됐고, 이후 2020년 1월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락이었다. 브루노는 드림 클럽이었던 맨유의 연락에 고민하지 않고 이적을 택했다.

이후에는 지금의 역사가 세워졌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처음 팀에 합류한 이후 브루노는 줄곧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감독이 여러 차례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브루노의 입지는 공고했다. 맨유 소속으로 327경기를 소화했고 107골 108도움을 기록했다. 맨유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한 여정이 순탄하다. 2025~2026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9골 21도움을 적립하며, EPL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브루노의 활약을 바라보며 마음이 쓰릴 수밖에 없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까지 이적한 이후 에이스가 없는 팀의 상황이 당시의 실패를 더 아쉽게 만든다. 스퍼스뉴스는 '토트넘은 팀이 진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들을 너무나 많이 놓쳤다. 그중에서도 브루노 영입 실패는 아마도 가장 큰 아쉬움일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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