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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독점 '월드컵 직전 날벼락' 한국 최초 혼혈 국대, 일본인 경쟁자 추가..."이적 확정, 절대 무산될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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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독점 '월드컵 직전 날벼락' 한국 최초 혼혈 국대, 일본인 경쟁자 추가..."이적 확정, 절대 무산될 일 없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최초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 카스트로프 옆에 일본인 경쟁자가 추가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독점 보도라며 "우노 젠토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적이 확정됐다. 이 계약은 더 이상 틀어질 위험이 없다"고 알렸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우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은 지난 20일 언급됐다. 독일 유력 매체인 키커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일본인 선수 우노의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세 수비형 미드필더인 우노는 이번 시즌 J1리그 구단인 시미즈 S-펄스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03년생인 우노는 2022시즌 당시 J2리그에 있던 마치다 젤비아에서 데뷔했다. 2년차인 2023시즌부터 잠재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24시즌에는 시미즈로 임대를 떠나서 J1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이후 시미즈로 이적한 후 2025시즌부터 성장세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우노는 기본적으로 3선에서 뛰는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제일 선호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도 충분히 뛸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축구지능이 좋다. 프로 무대 데뷔 후 골 기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을 정도. 이번 시즌에는 20대 초반인 우노가 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확실한 신뢰를 받고 있다.

사진=플레텐베르크 기자
사진=플레텐베르크 기자

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2025년 여름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중국전에 데뷔했고, 한국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출전해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시미즈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자 묀헨글라트바흐가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노가 묀헨글라트바흐와 협상을 하고 있던 와중에,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24일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부상으로 전반 19분 만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즉시전력감을 원하기에 오랫동안 뛰지 못한다면 이적이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경기에서 다친 그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약 한 달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그 이후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적료도 50만유로(약 7억원)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며 묀헨글라트바흐는 우노에게 2030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을 제시했다.

사진=묀헨글라트바흐
사진=묀헨글라트바흐

우노의 가세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는 옌스한테는 썩 좋은 소식이 아니다. 묀헨글라트바흐 합류 후 옌스는 주로 윙백, 최근에는 왼쪽 윙백으로 뛰고 있지만 옌스도 3선 자원이다. 측면보다는 중앙에서 커리어 내내 뛰었다. 옌스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는 3선으로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새로운 경쟁자가 추가된 셈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시즌 한때 강등권 경쟁을 하는 등 아쉬운 성적을 보이자 이적시장이 제대로 열리기 전부터 폭풍 영입을 진행 중이다. 영입된 선수들이 옌스와 포지션이 겹쳐 다음 시즌 경쟁 난이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에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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