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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 왕따 논란' 장본인 6년 만에 떠난다 "모두에게 고맙다"...친정 발렌시아 복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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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야레알
사진=비야레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과거에 이강인을 왕따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된 다니 파레호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비야레알은 파레호와의 이별을 발표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레호가 잊을 수 없는 6시즌을 끝으로 비야레알에서의 성공적인 여정을 마무리한다. 비야레알과 파레호는 6시즌 동안 수많은 성공을 함께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마드리드 출신 미드필더인 파레호는 269경기에서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뛰며 총 16골을 기록했고, 깊은 발자취를 남기며 구단의 전설로 자리한 빛나는 시간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알렸다.

파레호는 26일 개인 SNS를 통해 비야레알 팬들에게 이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2020년에 이 구단에 왔을 때, 여기서 내가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상상하지 못했다. 270경기, 절대 잊지 못할 밤들, 나를 성장하게 만든 어려운 순간들, 그리고 우리를 영원히 하나로 묶어줄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함께했다"며 입을 열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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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게 문을 열어주고, 여러분의 역사 한 부분이 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동료 선수들, 감독들, 회장님, 구단 직원들, 그리고 첫날부터 내게 큰 애정과 신뢰를 보내준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여정의 모든 순간마다 함께해주고, 나를 밀어주고, 내가 이 팀의 진짜 일원이라고 느끼게 해줘서 모두에게 감사하다. 언제까지나 돌아볼 가치가 있는 시간을 살았다는 느낌을 안고 떠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파레호는 스페인에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전설적인 미드필더지만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이미지가 좋지 않다. 발렌시아에서 주장으로 있던 시절, 이강인을 왕따시켰다는 폭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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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과 토레스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구단에서는 어린 선수를 적극적으로 키워주길 원했기에 마르셀리노 감독과 더 이상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발렌시아 주축 선수들이 이강인와 페란 토레스를 왕따시키기 시작했다.

이때를 잊지 않은 토레스는 2020년 발렌시아를 떠난 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주장이었던 파레호를 이야기하며 "그는 나에게 좋은 주장이 아니었다. 가장 최악의 상황은 마르셀리노 감독이 떠난 이후에 이강인과 내가 라커룸에서 범인으로 지목되고, 몇 주 동안 우리와 대화를 하지 않았던 시기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토레스는 "난 이강인을 많이 사랑하고, 이강인도 알고 있다. 이강인을 많이 도왔다. 그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 발렌시아가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힘든 시기를 겪었고 혼자라고 느꼈기 때문에 (이강인에게는) 사랑과 신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두 선수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을 떠나보낸 후 1시즌 만에 파레호도 내보냈다. 이후 그는 비야레알로 이적해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레전드가 됐다. 현재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파레호는 친정 발렌시아 복귀를 원하는 중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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