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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페이지' 만든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홍명보호 예상 성적... "체코전 D-2, 태극전사 향한 국민적 응원 필요한 때!"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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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결전의 순간, 태극전사들이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적 응원과 함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을 향한 국민적 응원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체육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12일 체코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을 앞두고 예선전부터 지금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젠 결전의 순간이다. 모든 걸 잊고 우리 선수들이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해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적인 응원과 함성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저도, 문체부도, 대한축구협회도, 언론도, 붉은 악마도, 모든 국민들도 한목소리로 대표팀을 힘차게 응원해줄 것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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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최 장관은 거침없이 "기대 성적은 우승이다. 모든 대회는 우승을 꿈꾸면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민국의 4강 이상 성적을 기대한다. 우리가 언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가지게 될 줄 알았나"고 반문한 후 "멕시코 조별 예선에서 당연히 잘해줄 것이고 이후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미국은 홈그라운드 비슷하게 우리에겐 너무 익숙한 곳이다. 카타르에서도 그렇게 해낼 줄 몰랐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경험한 우리는 충분히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 슈퍼 컴퓨터(8강 확률 12.31%, 16강 확률 33.06% 예측)를 박살 내야 한다"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당시 야후코리아 뉴미디어팀에서 야후재팬과 함께 첫 월드컵 페이지를 론칭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네이버 대표로 대형 태극기에 새긴 댓글 응원-기부 서비스를 진행하며 현장을 함께 했던 최 장관은 "현실적인 예상 성적은 4강"이라고 했다. "제가 생각하는 곳에서 두 번만 더 올라가면 4강이다. 2002년에도 경험했듯이 너무 먼 일이 아니다. 이제 바로 코앞이 체코전이다. 꿈을 가지고 파이팅하자.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최 장관은 12일 체코전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질 야외 응원전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일정 등으로 인해 월드컵 현장에선 32강 이후 본선 무대를 직관할 예정이다.

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이 조끼를 건네받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8/
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이 조끼를 건네받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8/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 황희찬 백승호 김문환이 질주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 황희찬 백승호 김문환이 질주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수원FC위민의 준결승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0/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수원FC위민의 준결승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월드컵 후 사임 발표와 관련, 최 장관은 "사전 교감된 바는 전혀 없었다"면서 "사임 발표 바로 전 주에 수원에서 열린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결승전 때 만났다. 경기장에서 옆자리에 앉았는데 전혀 생각을 못했다. 깜짝 놀랐다. 어쨌든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결심을 하셨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경위가 어떻게 됐든간에 수습이 잘되고 다시 잘 정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평양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의 결승전. 우승을 차지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에게 북한 현철윤 단장과 대한민국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3/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평양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의 결승전. 우승을 차지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에게 북한 현철윤 단장과 대한민국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3/

최 장관은 여자축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도 표했다. 지난달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아시아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 후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에게 선수단 오찬을 제의했던 그는 "내 일정과 선수단 경기 일정 등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식사 약속 날짜(7월 중순)를 잡았다"고 공개했다. 또 현재 공석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인사와 관련해서 "대한체육회에서 먼저 고민을 하고 있다. 업무 공백이 없도록 유승민 회장이 고민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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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2기 출범, 2030 스포츠 비전 선포, 내년 체육 예산 확대 등의 향후 체육 정책의 큰 방향성도 소개했다. 최 장관은 "스포츠가 국민의 건강과 행복, 우리 사회 공동의 유대관계를 지키는 매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2030 스포츠 정책 비전을 준비 중"이라면서 "이런 내용을 잘 정리해 조만간 제2기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스포츠 비전을 바탕으로 국정과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이행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몇 년간 예산이 어떻게 짜여져 왔는지를 보고 놀랐다. 체육 분야는 지난 몇 년간 1조 6000억원대에서 크게 늘지 않았다. 심지어 퇴보한 적도 있다. 지난해엔 250억원이 올랐지만 여전히 1조6000억대에 갇혀 있다"면서 "이래서는 과감하고 원하는 방향의 정책을 펼칠 수가 없다. 이 정도에 머물러선 안된다. 대폭 증액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야 2030 비전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2 월드컵 페이지' 만든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홍명보호 예상 성적... "체코전 D-2, 태극전사 향한 국민적 응원 필요한 때!"

1988년 서울올림픽의 레거시이자 대한민국 스포츠의 젖줄인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체육인과 모두의 스포츠를 위해 더 많이 쓰여져야 한다는 체육 현장 여론에도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4월 체육 분야 추경안 945억원이 완전 배제된 와중에 재정 당국이 문예, 영화, 관광기금의 추경 재원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 2318억원을 전출키로 하면서 체육계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최 장관은 "이름이 붙어 있는 기금인데 우리를 위해 그 돈이 쓰여지길 기대했는데 다른 쪽으로 빠지게 되면 당연히 실망하게 된다. 국가재정이란 건 다양한 기금, 여유기금을 빼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에 정리가 돼 있지만 늘 그렇게 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불가피한 것이지 일상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한 소신을 밝혔다. "각 분야에 맞게 균형 있는 적정규모의 예산 구조를 확보하는 게 방향성이다. 체육 예산은 고정돼 있는데 다른 데서 빼가는 것같은 느낌을 준 건 정말 잘못된 것이다. 체육인과 체육 관계자들에게 실망스럽게 하는 정책이다. 기본적으로 부문별로 자체 예산 구조를 확보하고 이쪽 돈을 안갖고 가는 게 최선"이라면서 "아직 내년 예산은 확정이 안됐다. 각 부처들과 함께 조율중이다. 어디까지 얼마만큼 더 넣을 수 있을지 정확한 내용은 시간이 필요하다. 정리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 공간 조성 사업으로 인한 서울 연고 프로야구, 프로농구단의 경기장 확보 문제에 대해 최 장관은 "지자체가 하는 부분은 협조를 구하고 논의하는 정도다. 우리가 직접 개입해 의사결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잠실의 경우는 서울시가 주도하고 있다"면서 "잠실 야구장을 옮겨서 쓸 경우 프로야구 열기와 관중수 대비 규모가 작아진다. 임시구장인 만큼 안전도 더 면밀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가까운 나라들 못지 않게 사계절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 경기,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돔구장 건립의 가능성과 필요성이 충분한데 어느 곳에 몇 개, 어떻게 풀어낼지 용역을 의뢰했다. 새로 당선된 지자체 단체장들과 상의가 필요하다. 돔구장을 공약하신 분들도 있다. 상의 후 하반기 계획을 구체화하겠다. 시간 끌지 않고 우리나라 국격에 맞는 시설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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