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자국 스트라이커를 유럽 베테랑 스트라이커들을 제치고, 높은 등급으로 평가했다.
일본의 스포츠나비는 10일(한국시각) '월드컵 출전 48개국의 스트라이커 등급'이라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참가국의 주요 스트라이커 등급을 공개했다.
스포츠나비는 '축구의 꽃은 역시 골이다. 그리고 그걸 넣는 것이 최대의 사명인 선수들이 스트라이커다.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 스트라이커의 등급이다. 총 48명을 S, A, B, C, D의 5개 랭크로 나눴다'고 전했다.
스포츠나비는 S등급에 단 3명을 넣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주인공이다. 세 선수 모두 이견이 없다. 케인은 올 시즌 세계 최고의 골잡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리며,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음바페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트로피는 없지만 막강한 득점력을 뽐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홀란도 빼놓을 수 없다. 스포츠나비는 '세계를 기준으로도 특급이라고 부를 수 있는 3명이다'며 '월드클래스이며, 특별 취급의 가치가 있는 스트라이커들이다'고 했다.
A등급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빅토르 요케레스(스웨덴), 마테우스 쿠냐(브라질), 미켈 오야르사발(스페인) 등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주인공은 바로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다. 우에다는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일본인이 유럽 주요 리그에서 득점왕이 된 건 2022~2023시즌에 셀틱에서 27골을 터트린 후루하시 교고(현 버밍엄) 후 처음이다. 일본 대표팀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다만 B등급에 자리한 선수들을 고려하면 우에다에 대한 평가는 다소 과분하다. 스포츠나비는 멤피스 데파이, 로멜루 루카쿠, 라울 히메네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들을 우에다보다도 아래로 평가했다. 올 시즌 성적과 컨디션을 평가로 넣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쉽게 납득하기는 어려운 평가다.
한편 한국 공격수 중에서는 조규성이 C랭크에 포함됐다. D랭크에는 카보베르데, 아이티 등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한 국가들의 스트라이커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