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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기대를 품었던 한국 여자 골프군단의 첫 승 소식이 이번에는 전해질까.
시즌 개막전인 호주오픈에서 유소연과 서희경(26·하이트)은 지난해 US여자오픈 연장 이후 4명과 함께 연장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유소연과 서희경은 나란히 1.2m 파퍼트를 놓치며 투어 2년차 제시카 코르다(19·미국)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지난주 태국 오픈에서는 우승컵을 향한 한-대(만)-일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졌다. '지존' 신지애는 마지막 날 17번홀까지 공동선두를 지켰지만 청야니(23·대만)의 뒷심에 미렸다. 3위로 대회를 마치며 부활을 예고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진검 승부다. LPGA는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3개국 투어를 마치고 3월부터 미국 본토로 넘어가 대회를 치른다. 아시아무대에서 2주간의 진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유소연 신지애 최나연 등 한국 여자골프 군단의 대표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재도전에 나선다.
최나연은 태국 오픈에서 공동 25위에 그쳤다. 미국 올란도에서 훈련을 하느라 태국 오픈을 개막전으로 치렀지만 경기 감각만 되찾으면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64명 중 한국(계)선수는 23명. 이들이 지난해 우승자 카리 웹(호주)과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의 벽을 넘고 첫 승을 일궈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