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돌풍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계속된다.
6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김효주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7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으로 뽑혔고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동안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해 14승을 쌓았다.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실력파다.
김효주는 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롯데마트오픈 우승자 자격이 아니다.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아 LPGA 투어에 초청 받았다. 대회 출전을 위해 김효주는 16일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문가들은 김효주에 대해 "청야니와 신지애를 섞어 놓은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청야니의 장타 능력과 신지애의 정교함을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평균 270야드의 드라이버샷을 구사한다. 무엇보다 안정감이 높다는 점이다. 이번 롯데마트오픈에서 김효주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93%에 이르렀다. 그린 적중률 역시 89%로 상위권이었다. 평균 퍼팅수는 1.6개로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LPGA 투어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이다. 문제는 긴장감과 날씨다. LPGA 투어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변화무쌍한 하와이 날씨에 어떻게 적응할지도 지켜볼 일이다.
출발에 앞서 김효주는 "LPGA투어에 처음 나가는데 걱정 반 기대 반의 심정"이라며 "가서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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