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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5·SK텔레콤)이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나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1승을 추가했다.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6699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최나연은 LPGA 신인왕을 확정지은 유소연(22·한화)을 2타 차로 제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개인 통산으로는 7승째를 따냈으며 우승 상금 50만달러(약 5억4400만원)를 받은 그는 시즌 상금 1
최나연의 우승 소식에 일본에서도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최나연은 지난 6월 던롭스포츠와 클럽 사용 계약을 했다.
2주전엔 일본 효고현의 던롭 사이언스 센터를 직접 방문해 스윙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용품 하나하나를 자신의 스윙에 맞게 골랐다고 한다. 던롭의 피팅 전문가인 후지모토 데쓰로씨는 "최나연은 무척 꼼꼼한 선수다. 클럽의 무게부터 시작해서 각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양 등 꼼꼼하게 체크했다. 우리로선 힘들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사이언스 센터를 찾은 최나연의 만족도는 컸다고 한다. 이전까지 최나연은 전문적인 피팅 테스트를 한번도 받아 본적이 없었다고 말했다는 것. 아이언과 드라이버만 피팅을 받기로 돼 있어지만 최나연은 웨지까지 모두 피팅을 받아 갔다고 한다. 최나연의 이 같은 꼼꼼함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는 게 일본 용품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최나연과 박인비는 다음달 1일 부산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한일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미야자키(일본)=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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