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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에 반가운 소식이 넘쳐난다.
존 허는 올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8차 연장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상금 269만2113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28위에 올랐다. 또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등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신인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것은 페덱스컵 제도가 시행된 2007년 이후 존 허가 다섯 번째였다. 올해 성적은 28개 대회에 나와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2위 등 10위 안에 네 차례 들었다.
199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이후 곧바로 한국에 돌아와 어린 시절을 보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다시 미국 시카고로 떠났다. 연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골프 가방을 메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등 프로 데뷔 이전 어려웠던 형편이 신한동해오픈과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이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존 허는 아시아 최초의 PGA 투어 신인왕 수상으로 어렸을 때 고생을 보상받게 됐다.
한편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는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가 선정됐다. 세계 랭킹 1위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에서 4승을 거뒀고 평균 타수(68.87타)와 상금(804만7952달러) 1위에 올랐다. 1997년 22살 나이로 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유럽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2011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매킬로이가 세 번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