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출전자격-컷 규정 변경 '본선 진출자 더 많아져'

최종수정 2013-04-11 08:45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출전 자격과 컷 관련 규정이 변경된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빌리 페인 회장은 11일(한국시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뀐 규정을 설명했다. 먼저 컷 관련 규정에 대해 "올해 대회부터 공동 50위까지 3라운드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1957년 컷 규정을 새로 신설했다. 공동 40위까지만 3라운드 출전이 가능했다. 1962년부터는 공동 44위 또는 선두에 10타 이하 뒤진 선수들이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를 공동 50위로 변경하고 선두에 10타 이하 뒤진 선수로 자격을 완화해 많은 선수들이 컷을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대회중 가장 까다로웠던 대회 출전 자격 규정도 칼을 댔다. 마스터스 출전권이 부여되지 않았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우승자들에게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올해 가을부터 PGA 투어 시즌 제도가 2013~2014시즌으로 바뀌면서 가을 시리즈 대회 우승자들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했던 가을 시리즈에도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셈이다.

반면 강화된 규정도 있다. 기존 공동 16위 이상에게 주어지던 다음 시즌 마스터스 출전권이 공동 12위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8위 이상을 기록하면 주던 자동 출전권도 공동 4위 이내로 변경됐다.

또 PGA 투어 상금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에게 주어지던 출전권은 없어졌다. 단, 전년도 페덱스컵 랭킹 30위 내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여전히 출전권을 보장 받는다.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100명 이하의 선수들만 출전해 진정한 '골프 명인'을 가리는 대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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