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8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4위에 자리잡은 매킬로이는 6언더파 65타를 친 공동 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케빈 채펠(미국), 라이언 파머(미국)를 1타차로 추격했다. 2012년 PGA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한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은 매킬로이는 10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11번홀(3)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난조에 빠졌다. 그러나 12번홀(파4)부터 15번홀(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더니 18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1타를 더 줄여 기분좋게 대회 첫날을 마쳤다.
올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적어내 3오버파 74타로 공동 109위에 머물러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의 선전이 빛났다. PGA챔피언십에 네 번째 출전한 노승열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1타를 잃고 공동 72위(1오버파 72타),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2오버파로 공동 93위에 자리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4타를 잃고 공동 126위(4오버파 75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