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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22·골프존)이 '2019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
경기 후 최호영은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 또 한 번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부모님과 골프존, 캘러웨이, 아디다스 그리고 한국체육대학교 박영민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골프를 시작한 이후 잔여 경기를 치른 적이 처음이다. 좋았던 플레이의 흐름이 끊길 것 같아 걱정도 됐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잘 이겨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파72. 724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폭우와 짙은 안개, 일몰로 인해 4차례 지연 끝에 20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중단됐다. 11일 새벽 5시 20분부터 잔여 경기를 재개하려 했으나 여전히 악천후로 개시가 늦어졌고, 결국 4시간 30분 지연된 오전 9시 50분이 되어서야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신상훈(21)과 박승(23)은 나란히 2오버파 146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상훈은 2019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와 통합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는 기상 악화로 인해 11일 1라운드 경기가 취소돼 12일 하루간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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