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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윤이나(하이트진로)를 꺾고 2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무대에 올라 대회 첫 우승에 재도전할 기회를 맞았다.
이날 준결승 전반 라운드는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예원의 세 번째 아이언 샷이 그린에 떨어졌다가 백스핀의 영향으로 프린지까지 굴러 핀에서 12야드 떨어진 곳에서 멈춰섰다. 이때 이예원이 시도한 롱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예원의 2홀 차 리드가 만들어졌다.
이후 윤이나가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이예원은 한치의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16번 홀에서 윤이나가 파 퍼트를 놓치면서 이예원의 3홀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예원은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이소영(롯데)의 준결승 승자와 대회 패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데뷔 첫 매치플레이 우승과 함께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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