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 해를 진정한 '나의 해'로 만들 생각입니다."
장추열은 지난해 10월 미국 진출후 15전만인 11월 20일 첫 우승과 25일 이변의 우승 등 잇따라 2승을 올리며 한국 기수의 매서움을 과시했다. 약 두달여동안 거둔 성적은 19전 2승, 준우승 2회. 미국경마에서 얻어온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다.
경마팬들 역시 올해 장추열을 예사롭지 않게 보는 이유다.
통상 부담중량 1㎏은 경주거리 1마신(약 2.4m)으로 환산된다. 작게는 코 차로 승부가 갈리는 경마에서 1마신차는 엄청난 간격이다. 장추열은 1마신 차를 극복하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게다가 부담중량 감량 이점이 사라지면서 우수마 기승 기회도 잡기가 쉽지 않게 돼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정식기수가 돼 감량이 사라지면 성적이 나오지 않아 기승의뢰도 줄어들오지이라는 막연한 걱정이 든다. 진짜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장추열의 롤 모델은 문세영 기수. 그는 "현역 기수 중 최고로 꼽히는 문세영 기수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자기 관리가 정말 철저하다. 보고 배울 게 많은 분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는 선배"라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장추열은 용띠 해를 자신의 해를 만들 수 있는 목표를 세웠다. 바로 대상 경주 우승이다.
그는 "올해 목표로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꿈꾸고 있다. 일종의 도전이고 시험이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이기도 하다"며 각오를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용띠' 장추열 기수는 "올해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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