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룸에서 수많은 개인적인 체험이 있었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곳에 우리들이 함께 있었으며, 그 순간들 속에서 아무런 잡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다. 지극히 명료한 마음의 집중만이 있었다. 평소 나의 마음은 정말로 성가시고 피비린내 나는 생각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 평온함과 에너지의 충만함은 마치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는 것 같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존재와 우주에 대한 수많은 느낌들과 그것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내가 그 속에 있었다는 점이다. 그 느낌이 너무 멋지고 환상적이어서 다시는 나오고 싶지 않았다."(오혜정, 다크룸명상 체험자)
다크룸 명상은 빛이 완전히 차단된 어둠 속에서 행해지는 현대판 동굴 명상이다. 모든 감각이 차단되기에 깊은 휴식과 이완 상태를 빠르게 만들어주고, 의식의 지평을 넓혀 깨달음으로 재빨리 인도해주는 특징이 있다.
이 회장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로마의 카타콤(지하묘지), 이스라엘 사해 근처에 존재하는 에세네파의 동굴, 유럽의 터널 네트워크 등, 모든 영적 수행 전통에서는 재빨리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암실을 이용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도교 전통에서는 최상승 단계의 수행을 위해 동굴을 자주 이용하곤 했는데, 다크룸은 바로 현대의 편익 시설과 에너지충전 특별시설을 갖춘 현대판 동굴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각과 청각, 뇌의 주요 외피질의 기능이 차단되어 인지적 기능이 억제되고, 그 대신 후각과 더욱 미세한 영적 감각이 고양된다. 꿈은 더욱더 명료해지고, 의식적 각성 상태에서도 꿈 상태가 드러난다. 궁극적으로 우리 내면에서 근원, 영성, 영혼의 각성이 일어난다.
잡념없이 집중하기, 바른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기 등 일반적인 명상에서 요구하는 조건은 의외로 쉽지 않다. 따라서 보통의 명상에서 제대로 된 체험을 하는 것은 일부 사람들의 몫이었다. 다크룸 명상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완전한 암흑 공간'이라는 외부 조건에 의해 고도의 집중력이나 마음을 제어하는 능력이 없어도 쉽게 깊은 명상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크룸은 에너지 레벨을 높이기 위해 황토방시설, 볼텍스에너지봉과 북두칠성에너지 만다라 등을 장치했다. 또한 다크룸에서는 명상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잠과 꿈 명상', '배꼽명상', '내면의 미소 명상', '치유소리 명상', '음악명상' 등과 의식의 지평을 빠르게 넓히기 위한 별에너지를 연결하는 '별명상'이 병행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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