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빠른 적응력을 보이는 데다 연습경기서도 호기록을 보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박현수 감독)
이에 맞설 한국 경륜 선수들은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자로 현 경륜 최강자인 16기 이명현을 필두로 13기 최순영, 한-일전에 강한 9기 김치범, 추입과 경주 운영이 뛰어난 13기 송경방, 11기 김배영, 8기 김영섭, 막강 선행력을 보유한 13기 노태경 등이 결승 진출 가능한 후보들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3일 시즈오카에 도착한 한국 선수단은 바로 경기장 적응에 나서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 공항에서는 환영식과 함께 양국의 최강자인 이명현과 무라카미 요시히로의 만남이 있었다.
일단 한국 쪽에서는 이명현을 중심으로 앞선에서 노태경이나 이욱동 등이 희생타를 감행하고, 이명현과 최순영, 송경방, 김영섭 등이 선두 대열을 형성하며 반 주전 이후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한국 경륜선수단 박현수 감독은 "이토 경륜장의 경우, 333m 트랙이며 부산 경기장과 흡사해 선수들이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 선수들과의 연습 시합에서도 호기록을 보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경륜 전문가들은 간판스타인 무라카미 요시히로가 중심에 나서고, 앞선에서는 힘이 좋은 이나가키 히로유키나 오카베 요시유키 등이 선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무라카미 요시히로의 젖히기 타이밍과 뒤를 흔들 오타나베나 사토 신타로 등의 후미 견제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면 일본 쪽의 승리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본측의 주장이다.
경륜왕 설경석 팀장은 "일본의 기대주였던 아사이 고타 등이 직전 경주 낙차로 인해 출전을 포기한 점이 한국 선수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일경륜 대항전이 경륜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명현(왼쪽)과 무라카미 요시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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