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최고의 국내산마를 가리는 '삼관마 시리즈'. 그 첫 관문인 KRA컵 마일(GIII) 대상경주(국1, 1600m, 총상금 5억 원, 4월 8일 시행)에서 부경경마공원 소속 '경부대로'가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4두가 참여한 서울경마공원 소속 경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은 4위를 기록한 '비바캣'이었다. 서울경마공원의 특급기수인 조경호 기수가 기승한 '비바캣'은 막판 추입을 시도하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남벌에 실패했다. 서울의 대표급 마필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의 '지금이순간'(기승기수 문세영)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부경의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굿타임'(기승기수 채규준)은 7위로 골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관마 시리즈 첫 관문인 KRA컵 마일(GIII)이 치러진 부경경마공원은 따듯한 날씨 속에 약 1만4000명에 가까운 관중이 몰렸다. 관람대를 가득 메운 경마팬들은 부경공원 소속으로 서울경마공원 소속 마필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경부대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주 매출액은 약 43억 원이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이 3.8배, 연승식이 1.8배(우승마)였다.
삼관마란?
KRA컵 마일(GIII)경주는 한국경마 삼관마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 5월에 코리안더비(GI)와 오는 10월에 예정된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II)와 함께 3개경주가 시리즈로 진행된다. 세 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해야 삼관마에 오를 수 있다. 포입마를 제외한 순수 국내산 3세마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한창 성장기에 있는 3세마들의 특성상 기량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만큼 한 경주마가 세 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기란 매우 어렵다. 이런 까닭에 지난 2007년 원년 삼관마인 '제이에스홀드'(문정균 기수, 김대근 조교사) 이후 배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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