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개원가 도입 본격화 되나

기사입력 2012-04-12 14:11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미용성형시술을 하는 개원가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술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에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연구되던 줄기세포 영역이 윤리적인 논쟁을 유발하는 배아줄기세포에서 윤리문제에서 자유로운 성체줄기세포 영역으로 연구와 활용이 넓어지면서 미용적인 시술에도 적용이 활발해 진 것. 이러한 추세와 새로운 시장 창출에 대한 필요성으로 줄기세포 시술 도입을 적극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는 게 개원의들의 의견이다.

시술 중에는 자기 몸에서 채취한 지방을 볼륨이 부족한 얼굴이나 가슴에 채워 넣는 지방이식술에 줄기세포 도입이 적극적이다. 줄기세포가 기존 지방이식술의 저하되는 생착률에 대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부위에 축적된 지방은 제거하고, 뺀 지방을 볼륨이 부족한 곳에 채워 넣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식된 지방이 생착률이 떨어지면서 체내 흡수, 소실되어 볼륨이 오랫동안 유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이식술에 줄기세포 접목이 활발해진 이유에는 지방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시스템, 즉 세포분리 기술의 발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채취된 지방을 세척, 교반, 추출 등 과정을 거친다. 기존에는 이러한 과정에서 요구되는 처리기기를 각각 구비해야 했으며, 시설을 비치할 충분한 공간까지 필요했다. 특히 감염방지를 위해 외부 공기와 차단된 클린벤치, 클린룸 등의 시설까지 갖출 경우 웬만한 규모의 성형외과나 피부과가 아닌 이상 줄기세포 시술 도입에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일련의 세포분리과정이 일체형기기에서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줄기세포시술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밀폐된 일체형으로 전 과정 전자동화가 구현된 기기로 보다 간편한 처리와 감염 최소화가 가능해진 기기도 등장했다.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이디 社 셀디스(Sceldis) 세포분리기의 경우 국내 최초로 세포추출과정을 일체형 전자동화 구현에 성공한 기기이다. 밀폐형 구조로 클린룸 구축 등의 부담을 줄였으며, 줄기세포 추출의 단계를 전담할 인력이 별도로 필요 없어 개원가에서도 충분히 효율적인 운영과 시술이 가능해졌다.

4월 15일 국내 코엑스에서 열리는 성형관련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최근의 줄기세포지방이식술에 대한 사례와 연구내용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지방이식술에 관한 임상연구 내용을 발표를 할 예정인 성낙관성형외과 성낙관 원장은 "개원가에서 지방이식술에 줄기세포적용이 활발해지고 도입이 수월해진 것은 사실이다. 감염 위험성에 특히 신경이 쓰이는 시술인 만큼 감염 위험성이 최소화된 세포추출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또한 "지방이식의 생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지방이식술은 지방이식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낙관 원장은 국제미용성형엑스포 겸 제30차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셀디스 세포추출시스템을 활용한 줄기세포지방이식술에 대한 환자사례와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움말 : 성낙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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