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쳇바퀴 구르듯' 바쁘고 반복적인 일상이 계속되면서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잠시 짬을 내 '오늘은 푹 쉬어야지'라고 하면서도 좀처럼 피로는 풀리지 않는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스트레스가 누적될 경우에는 만성화돼 집중력이나 기억력 감소, 우유부단이 온다. 또한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불안, 성급함, 인내부족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쉽게 안절부절 하거나 손톱 깨물기-발 떨기 등의 신경질적인 습관과 함께 음주, 흡연이 증가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뇌의 기억을 관장하는 세포인 '해마'의 파괴를 불러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며, 심지어 이별이나 사별과 같은 강한 스트레스는 뇌를 쪼그라들게까지 한다.
김 과장은 또 "실제로 이별이나 사별을 경험한 노인, 오랫동안 고부간의 갈등을 경험한 주부,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입시지옥에 허덕이는 수험생 등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평소 불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과중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일벌레 등도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기 보다는 여유 있는 생활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익숙한 일상보다는 사소한 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뇌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다. 낮 시간에 가정이나 직장, 학교에서 10~30분정도 낮잠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뇌의 휴식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일주일에 2~3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명상, 바둑, 음악 감상 등의 취미 생활이나 여행 등의 여가 생활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뇌를 적절하게 사용해 뇌의 기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기존의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하나씩 배우는 습관을 들이면 뇌를 젊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로 신체-정신적 증상을 느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일상생활 속 '뇌' 휴식을 위한 tip
균형 잡힌 아침식사로 뇌에 밥을 준다.
10~30분 이내로 낮잠을 잔다.
음주와 흡연은 삼간다.
새로운 취미를 갖는다.
대인 관계를 넓힌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한다.
쉬는 동안에는 PC와 스마트폰은 멀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