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고베식당, 느림의 철학 전하는 광고 캠페인 런칭

기사입력 2012-05-02 16:21


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상하목장과 고베식당이 나란히 1일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런칭한다. 두 브랜드 모두 좋은 먹거리를 위해서는 기다림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내세워, 유기농 유제품 브랜드인 상하목장은 '3년이 걸렸다'를, 프리미엄 정통카레 브랜드 고베식당은 '급하게 만든 카레는 낼 수 없는 맛'을 각각 메인 카피로 선보인다.

"3년이 걸렸다" 정직한 유기농, 상하목장

상하목장(http://sanghafarm.maeil.com)은 '정직해야 유기농'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하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1일부터 전파를 타는 TV광고는 오랜 기간 정성과 노력이 필요했던 상하목장 유기농 제품의 탄생 과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년이 걸렸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인삼 밭의 철사를 골라내고 농약의 흔적을 지우는 과정을 거쳐, 사료에만 익숙하던 소가 유기농 풀을 뜯게 되고 그 소에서 유기농 제품이 생산되기까지 걸린 3년의 시간을 잔잔한 영상과 내레이션을 통해 담았다.

상하목장의 인쇄 광고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담는다'는 상하목장의 철학을 세 가지 버전으로 표현했다.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 200여 개의 까다로운 시험과목을 거쳐야 하는 탓에 늘 수험생처럼 노력하는 목장주들의 정직함을 나타낸 '우리는 우유 수험생 편', 유기농 풀과 전용 운동장으로 소들을 어르고 달래야 좋은 유기농 제품이 나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우유는 수줍다 편',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기농으로 가능해진 자연의 순환고리인 오가닉 서클을 다룬 '착한 동그라미 편'이 그것.

세 편의 인쇄광고는 '자연이 캔버스다'라는 주제로 나무 한 그루 뒤에 흰 캔버스를 설치한 뒤 촬영한 '나무시리즈'로 유명한 이명호 사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이명호 작가의 작품을 본 상하목장 관계자가 작가에게 연락해 작업을 의뢰, 작가 또한 상하목장의 기업철학에 감명 받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급하게 만든 카레는 낼 수 없는 맛" MCC 고베식당 상온카레

일본식 프리미엄 정통카레 브랜드 MCC 고베식당(http://kobekitchen.com)도 같은 날 선보이는 TV광고를 통해 얼마 전 새롭게 런칭한 상온카레 제품을 소개하며, '급하게 만든 카레는 낼 수 없는 맛'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깊고 진한 정통 카레의 맛은 기다림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실제로 MCC 고베식당 상온카레는 고기와 야채를 비롯한 엄선된 재료를 직접 손으로 다듬고 세척하는 '데즈쿠리 방식'을 고수한다. 또한 양파 본연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 양파를 볶는 점과 일본 정통 카레소스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내기 위해120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치는 점은 MCC 고베식당만의 특징이다.


이에 MCC 고베식당은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을 '급하게 만든 카레는 낼 수 없는 맛'이라고 정하고, 소비자가 간편하게 조리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MCC 고베식당이 긴 시간 정성스럽게 준비한다는 '느림의 철학'을 강조했다. 특히 재료들을 직접 손질하고, 깊고 진한 맛의 카레소스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여줌으로써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제품이지만 손맛과 정성을 더한 제품의 특징을 표현하고자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오랜 시간 정성을 기울여 만든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상하목장과 고베식당처럼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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