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혔던 소통이 '뻥'…홈페이지만 바꿨을 뿐인데

기사입력 2012-05-03 14:04



기업 홈페이지가 변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제품의 브랜드 홈페이지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지면서 단순한 제품 정보들로 가득한 기존 홈페이지가 들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는 성공적. 감성적 요소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브랜드 사이트의 경우 온라인 컨텐츠 특성상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 잡기 위해 딱딱한 기존 웹사이트 형식을 벗어나 광고 못지않은 독창적인 컨셉으로 제작한다. 또 이벤트 페이지 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인터랙티브 요소까지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소비자와의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발전시키는 중이다.

삼성전자의 버블샷2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브랜드 사이트를 스타일 매거진 형식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사이트 내에는 실제 패션 매거진처럼 목차부터 제품 설명과 각종 이벤트 내용까지 라이프스타일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리미엄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표지는 마법사 한가인이 등장해 마법을 통해 직접 구성하는 등 영상이 포함된 컨셉을 채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CJ제일제당은 '디저트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2529 여성들의 라이프 심리를 공유하는 브랜드 사이트를 꾸몄다. 디저트를 소재로 방문자들이 남기는 어록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어록은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남길 수 있고 홈페이지 실시간 게재 및 SNS 연동도 가능하다.

맥심 카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CF 속 컨셉을 그대로 살린 '브랜드 사이트'를 제작했다. 타겟 고객층인 20~40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엄지왕자 공유의 모습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사이트의 세부 페이지도 내용 중심이 아닌 해당 컨텐츠를 소개하는 공유의 영상을 중심으로 표현해 전체적인 사이트의 통일감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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