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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예쁜 얼굴형이 미의 필수 기준이 된 요즘, 주걱턱으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악이 상악에 비해 과도하게 돌출돼 있는 주걱턱은 의학용어로는 '하악전돌증'이라 한다. 얼굴을 길어 보이게 하고 전체적인 얼굴균형을 무너트려 외모 콤플렉스를 야기한다.
이 조사를 실시한 턱앤추 한의원 김재형 대표원장은 2012년 2월부터4월까지 총 3개월간 '하악전돌증(주걱턱)'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추 X-ray상 정상적인 C커브가 아닌 일자목 또는 역C자 목의 형태를 그린환자는 전체 환자의 96%였다"며, "특히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중증주걱턱의 경우 일자목 이상의 경추변형이 100%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에 대해 "과도하게 고개를 숙이는 자세의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지나치게 오랜 시간 업무를 하는 경우 신전근육이 약화가 되어 정상적인 C커브가 무너지고 1자목이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걱턱 및 하악전돌형 부정교합의 치료는 지금까지 양악수술이 기본인 것처럼 인식돼 왔다. 최근에는 양악과 같이 불안을 감수해야 하는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인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 방법은 약 6개월 정도 턱관절 및 경추에 '추나요법' 및 '음악침요법'을 병행해 1자목 및 역C자 목을 정상적인 C자 커브 목으로 만들면서, 돌출된 아래턱을 후상방쪽으로 당겨주기 위한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치료 및 약물요법을 통해 수술 없이도 충분히 주걱턱 증상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은 "사실 많은 환자분들이 원래 얼굴은 안 이랬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아래턱이 점차 튀어나오면서 얼굴모습도 흘러내렸다(길어졌다)고 한다. 이것은 대부분 경추의 커브 변형과 턱과 경추 부위의 자세유지근육의 패턴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또 "자세유지근육의 패턴을 정상화 시켜주고, 커브를 정상화 시켜주는 방법을 통해 치료하면 주걱턱이 발생하기 전의 원래 얼굴모양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음은 물론 목 통증 및 두통, 어깨 결림 등의 부수적인 증상도 함께 좋아진다"라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도움말: 턱앤추한의원 김재형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