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들에게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 2012년 한국 프랜차이즈 협회에 따르면 가맹산업 시장 규모는 매출액 100조원, 종사자 수 140만 명에 달하며 연 평균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인다고 하니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폐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나섰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어 그 실효성에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불합리한 본사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한 때다.
거품 쏙 빠진 카페 창업, 개성을 더해 차별성으로 승부
'바이 루소' 프로그램은 커리큘럼 교육비 만으로 커피 이론 교육에서 현장 실습, 카페 경영에 따른 지속적인 컨설팅까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가맹 시 지불해야 하는 창업 비용이 전혀 없으며 개인 카페에 대한 권한을 일체 행사하지 않으므로 나만의 개성 넘치는 카페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다.
또한 창업만큼 중요한 매장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커피 관련 각종 재료와 부재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으며 주기적인 인력 교육, 신메뉴 개발 및 마케팅·홍보 등의 서비스도 지원 받는다. 커피 교육과 함께 창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하는 '바이 루소' 프로그램은 나날이 뜨거워지는 카페 창업 열기에 힘입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본사가 아닌 가맹점주 중심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고파
미국의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서브웨이(SUBWAY)'는 가맹 본사 위주의 한국적 가맹점 시스템에서 벗어나 가맹점주 중심의 프랜차이즈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서브웨이의 가맹계약 기간은 20년으로 타 프랜차이즈 업체보다 10년 이상 길다. 하지만 가맹 본사는 이 기간 동안 계약서에 미리 명시된 사유가 아니라면 가맹계약 해지가 불가하고 반면 가맹점주는 언제든지 해지는 물론 양도양수 또한 가능하다. 해지위약금 또한 없다.
서브웨이는 지난해 맥도날드를 누르고 매장 수로 전 세계 1위 프랜차이즈로 올라선 샌드위치 브랜드로 98개국 3만6000여개 매장에서 같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세계 각국에 식자재를 공수할 수 있는 구매력을 갖춰 국내 물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식자재를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다.
창업사관학교 제도로 실패 없는 창업의 꿈 이뤄
창립 23주년을 맞은 대표적 치킨 브랜드 '멕시카나'는 가맹업체로부터 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로열티, 개설마진을 받지 않는 일명 '5蕪 정책'과 홍보비의 50%를 지원하는 관리시스템으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인증한 2011 우수 프랜차이즈 선도 업체로 지정되었다.
멕시카나는 여기에 창업 후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창업사관학교 제도를 도입, 경험이 부족해 창업이 두려운 예비창업자가 월 1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우수 가맹점에 직원으로 취직해 실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예비창업자는 우수 가맹점주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월급을 받으며 일을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다. 6개월에서 1년 동안의 교육 수료 후 창업을 하는 이에게는 시설비 및 인테리어 비용 지원, 오픈 홍보비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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