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아시아 최초 국제스키연맹(FIS) 총회 개최

기사입력 2012-05-22 14:39


세계 최고 수준의 가족형 종합리조트를 지향하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아시아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총회가 개최된다. 오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 동안 강원랜드 컨벤션호텔과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열리는 FIS총회는 전 세계 약 100여 개 국가에서 1500명 이상의 국제 스키관련 VIP가 참가하는 매머드급 이벤트다. 개최를 앞둔 하이원리조트는 한국의 맛과 멋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채비로 분주하다. 지난 해 컨벤션호텔 개장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컨벤션 사업에 뛰어든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행사를 향후 글로벌 컨벤션 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보 기회로 삼고 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오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국제스키연맹총회(FIS)가 열린다. 사진은 총회가 열리는 컨벤션호텔의 야경.<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아시아 최초로 하이원에서 열린다 '국제스키연맹(FIS) 총회'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아시아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총회가 열린다.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1500여 명의 스키 전문가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88올림픽, 2002 월드컵 등의 스포츠 메가 이벤트에 이어 국내 지방에서 치러지는 스포츠분야 최대 행사로 꼽힌다. 특히 그간 주요 국제행사가 주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역에서 진행돼 온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행사의 강원도권 개최 의미는 더 크다.

FIS총회는 국제스키와 관련된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IOC위원을 포함) 한자리에 모여 국제대회의 룰을 정하고 경기일정, 방식 등을 확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지금까지 47차례에 걸쳐 개최돼 온 FIS총회는 주로 유럽이나 북미 등의 국가에서 열려왔다. 따라서 이번 48차 대회의 아시아권 개최 사실만으로도 큰 의의를 지닌다.

2012 FIS총회를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 하이원리조트가 동계스포츠와 관련, 장기 플랜을 적극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6년 12월 하이원스키장을 오픈해 단기간 내에 연 90만 명(2011년)의 스키어, 보더들을 끌어 모은 저력과 아이스하키팀, 스키팀, 스키점프팀 등 동계스포츠팀 창단,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해 온 점 등은 하이원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일련의 노력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FIS 이사회에서 7개국이 경합한 가운데 총 16표 중 15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컨벤션호텔
한편 하이원리조트축은 이번 국제스키연맹총회 유치를 하이원의 인지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이원리조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배후 지역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세계적 규모의 행사를 거뜬히 치를 수 있는 컨벤션 기능을 갖췄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대형 국제행사를 기획,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의식 및 서비스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계기로도 삼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어떠한 국제행사라도 능히 치러낼 수 있는 이른바 '수용태세'를 검증받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총회가 전 세계 스키분야 VIP가 총출동하는 국제동계스포츠외교의 장인만큼 이들 참가자들과 세계 유수의 외신, 미디어를 통해 하이원의 수준과 매력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뜻도 세웠다.

하이원리조트 홍보팀 이경우 팀장은 "금번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하이원리조트의 국제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향후 하이원리조트가 세계인들의 관심 속에 명품 여행 목적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IS 총회장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이번 총회의 주요행사가 치러질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은 리조트형 컨벤션센터로 회의, 숙박, 연회뿐만 아니라 카지노, 스키, 골프, 콘도 등의 레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콘셉트를 갖췄다. 천혜의 경관을 갖춘 강원도 산자락에서 스키, 골프, 카지노 등 다양한 레저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전시 박람회 기능만을 갖춘 코엑스나 킨텍스 등과 차별화 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국내 컨벤션시설이 서울, 부산, 제주 등에 집중돼 있었으나, 이번 FIS총회를 계기로 불모지인 강원도에도 하나의 축이 생겨나게 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기존 강원랜드호텔에 연접해 조성된 컨벤션호텔은 글라스 월 구조로 외부에서 보면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진 형태다. 또 상부의 3개 층 외부는 전체가 LED 램프로 설치돼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연면적 4만5170㎡에 지상 23층, 250객실, 2040석의 대형 컨벤션홀과 1000석의 연회장, 그리고 이벤트홀, 브리핑룸, 휘트니스&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체 홀 면적은 5689㎡로 국내 특급호텔 연회장 중 최대 규모이며, 대연회장은 단일 규모로 국내 두 번째 크기다. 이곳에는 6개 국어 동시통역시스템과 최첨단 영상 및 컴퓨터 조명시설, 입체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이원리조트에서는 FIS총회에 대비 음식품평회도 가졌다.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린다 'FIS 총회'

2012 FIS 총회는 공식 일정 외에도 강원도와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가미돼 홍보효과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총회 3일째인 29일에는 참가자들이 하이원리조트 인근의 정선지역을 방문, 스카이워크를 체험, 관람하고 아라리 촌에도 들러 전통 음식과 아라리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또 31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될 알펜시아 리조트, 용평 스키장, 휘닉스파크리조트 등을 방문해 경기시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도 받는다.

이 밖에도 하이원리조트 운암정에서는 다도와 한복 체험, 단오제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다도와 한복체험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콘텐츠여서 이번 총회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붓글씨 체험과 김치 만들기 등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FIS 총회에 대비 호텔 메뉴 및 서비스 품평회도 개최했다. 최근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열린 호텔 메뉴 및 서비스 품평회에는 하이원 임직원 및 대한스키협회, 동계올림픽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에 서비스될 메뉴, 테이블세팅, 객실 서비스 등을 점검받았다. 특히 인삼, 전복, 한우를 이용한 메뉴구성은 우리의 맛을 세계에 알린다는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원리조트는 음식품평회를 통해 FIS 총회에 선보일 00여 가지의 메뉴를 선정했다.
2012 FIS총회= 국제스키연맹이 주관하는 스키-보드와 관련된 모든 규칙의 확립과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장소의 선정, 이벤트 대회 추진에 있어 반영되어야 할 각종 규칙, 준비사항 등을 각 국의 스키협회 대표들이 모여 협의, 결정한다. 총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하이원리조트 스키 슬로프의 야경.
FIS(국제스키연맹)?=1924년 설립됐으며,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회원국은 110개국, 회장은 지안 프랑코 카스퍼(스위스) IOC 위원이 맞고 있다. 조직은 총회-이사회-분과위원회로 이뤄져 있으며, 4년에 한 번씩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점핑-알파인-크로스컨트리-노르딕콘바인드-프리스타일-스케이트보드-스피드 스키 등 경기 종목별로 분과위원회가 있다.

◆인터뷰=최홍집 하이원리조트 대표


하이원리조트 최홍집 대표
- 금번 FIS(국제스키연맹) 총회의 하이원 개최 의의는 무엇입니까?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총회 입니다. 우선 하이원리조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배후 지역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세계적 규모의 행사를 거뜬히 치를 수 있는 컨벤션 기능을 갖췄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대형 국제행사를 기획,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의식 및 서비스 수준 또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결국 향후 어떠한 국제행사도 너끈히 치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첫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셈인데요?

국제스키연맹총회는 전 세계 스키분야 VIP가 총출동하는 명실 공히 국제동계스포츠외교의 장입니다. 따라서 이들 참가자들의 파급-홍보효과는 대단합니다. 아시아에도, 대한민국에도 이처럼 세계적 수준의 종합리조트가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완벽한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가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지난해부터 별도의 FIS총회준비TF팀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입국부터 애프터 투어까지 물 흐르듯 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와 고객 응대, 음식 등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대표단이 참가하는 만큼 한식의 세계화, 저변확대를 위한 기회로 삼고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 메뉴 개발과 품평회를 거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직원 서비스교육, 외국어 경진대회, 영어집중교육 등도 실시했습니다.

-FIS총회를 통한 '마이스산업'의 가치구현은 어떤 식으로 이뤄집니까?

전 세계적으로 마이스산업 신장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 총회 말고도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문화와 관광분야 이벤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식만찬에서는 국악무용 등 한국의 전통음악과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난타공연도 무대에 올립니다. 아울러 리조트 내에 붓굴씨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장도 운영합니다. 또 본회를 마치고 애프터 투어는 정선시장, 정선아라리공연장, 강릉단오제 등을 찾는 전통문화기행도 실시합니다. 아울러 2018 동계올림픽 주개최지인 평창 알펜시아, 용평 등 리조트 투어도 예정돼 있습니다.

- 금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접근성입니다. 인천 공항에서 하이원리조트까지 이동시간이 최소 3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참가자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문제가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의 전용 휴게소 확보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간 열심히 준비한 사항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면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하이원리조트의 우수한 시설과 한국, 특히 강원도의 멋과 맛을 충분히 각인시켜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동계올림픽 준비는 잘 하고 계십니까?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구축이 주된 내용입니다. 하이원 인근에서 일부 스키종목이 열리는 괸계로 우리는 동계올림픽의 배후 휴식공간,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계획입니다.

-취임 10개월을 맞았는데요. 공무원(강원도 부지사)에서 공기업의 CEO로 역할을 바꿔보니 어떻습니까?

관리라는 측면에서는 비슷합니다. 또 정한 바의 목적을 수행하고, 이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 또한 마찬가집니다. 더불어 변화와 혁신 또한 어느 곳이나 필요한 것이고요.

-취임 후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왔습니까?

강원랜드에 대한 기업 이미지 쇄신이 시급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이를 통해 대외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 사원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통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객감동', '지역 활력', '직원 희망'이라는 경영 방침아래 '가족' 개념을 적용해 매사 원활한 일처리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보람도 많을 텐데요?

강원랜드의 출범 의미, 존재 의의를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를테면 우리의 성과가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히 뿌듯합니다.

-올 하반기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카지노환경개선과 워터월드공사 진척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특히 직원윤리의식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떠나십니까?

하이원 고객들이 편안한 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이원을 지킬 생각입니다. 사실 여름철에는 이곳에 있는 게 휴가나 마찬가집니다. 한여름에도 선선한 기온에 모기도 없어 쿨바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또 좋은 트레킹코스에 바다도 가까워 휴양의 베이스캠프로는 그만 입니다. 올여름 최고의 편안한 쉼터에서 고객 감동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니 부디 놀러 오셔서 진가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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