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만이 아니다, 치료의 목적으로 행해지는 얼굴수술

기사입력 2012-06-28 16:18


어느 순간부터 양악수술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장 중요한 치료 목적으로 행해지는 수술이 미용화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런 수술은 어떠한 치료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술일까?

'악'은 턱을 뜻하는 한자어로, 위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을 함께 수술하는 것을 뜻한다.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수술로 정의되며, 일반적으로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턱의 위치나 모양을 바로잡는 수술을 말한다. 해당 시술은 상악과 하악이 모두 이동해 턱의 위치를 바로잡기에 이에 따른 치아의 교합을 맞추기 위해 치아 교정을 동반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바로잡아 음식을 씹거나 말하거나 숨을 쉬는 등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형을 갸름하면서 작고 입체적으로 만드는 외모개선의 효과도 있다. 하지만 해당 시술이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 사이에서 열풍이 불며 일반인에게 까지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바비페이스치과 강영호원장은 "단순 외모개선을 위한 수술이 아니라 턱 변형으로 인해 기본적인 기능들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치료의 목적으로 행해지는 수술이다"라고 말한다.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만 생각해 수술받는 사람들도 적지않기에 시술의 목적이 정확히 파악되고 행해져야 한다.

수술을 결정하고 시행할 때에는 충분한 생각과 상담이 필요하다. 주걱턱이라 해서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정밀검사를 통해 골격과 치아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주걱턱이라면 검사결과에 따라 하악과 양악 두가지로 나뉘게 된다. 양악수술의 종류(완전고정, 노타이, 4S 등) 또한 다양하기에 나의 뼈와 치아구조는 어떠한 상태인지 알고 내게 맞는 수술법을 찾아 치료 경험이 많은 의사선생님을 선택해야 한다.

바비페이스치과병원 강영호 원장은 "병원 내부에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의료진으로 전문적인 구성이 돼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주걱턱, 사각턱, 무턱의 맞춤 진단과 치열의 교합까지 설계해 세밀하게 계획해야 한다"며 "이처럼 수술에 앞서는 체계적인 진단설계와 치료를 잊지 말고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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