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업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공략한 '키즈 마케팅'이 한창이다.
미래의 고객인 들이 어린이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데다, 덤으로 부모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경험을 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포기김치 만들기, 떡볶이 만들기 등 전 과정이 영어와 일어로 진행되는 외국어 체험프로그램이다. 외국어 학습뿐만 아니라 우리 대표 식품인 김치에 대해 배우고 만드는 법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실제 체험은 25일부터 5일 간 진행된다.
종가집 문성준 팀장은 "김치의 유래, 효능 등 김치 관련 정보를 온 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이 한식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이 다양한 키즈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8월 25일 창녕 우포늪에서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진행한다. 다양한 조류, 어류, 곤충들을 관찰하며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의 역할에 대해 몸소 체험할 뿐 아니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습지체험에 참여한 학생 중, '최우수 그린 리더'로 선정된 5명에게는 람사르 협약에 등록돼 있으며 홍콩 정부의 특별과학 관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홍콩 마이포 습지'를 탐험할 수 있는 해외연수기회가 주어진다.
티웨이항공은 교육업체 교원과 함께 최근 '리틀 스튜어디스 1기'를 모집해 아이들에게 승무원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선발된 어린들을 대상으로 항공 및 승무원 업무, 기내 인사·서비스 교육, 비상장비 소개 및 비상탈출 실습, 기내서비스 안내 및 등을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티웨이항공 왕복탑승을 통해 실제 비행을 하게 된다. 체험 종료 후에는 우수 어린이 승무원 1명을 선발해 대만 왕복 가족 항공권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받는 기업들도 있다.
서울우유는 재활용 유제품 포장 용기를 활용해 창작 모형물을 만드는 '어린이 창작대잔치' 작품 공모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공모전은 우유팩 재활용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환경 보호에 대한 참여를 이끌기 위해 서울우유가 15년 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참가방법은 우유팩, 요구르트 병 등 유제품 용기로 창작물을 만들어 해당 모형물의 전후 좌우에서 찍은 사진 4매를 우편 또는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8월 21일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생활건강도 아동용 치약에 대한 어린이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페리오 키즈치약 패키지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LG생활건강이 2004년부터 실시한 구강보건 캠페인 '페리오 키즈스쿨' 수료자가 15 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열리는 공모전으로, 4~13세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이며 당첨자는 8월 13일 페리오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