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구 100만 시대…모발이식으로 고민 뚝?

기사입력 2012-07-18 11:33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고 습기까지 많아 푹푹 찌는 날도 야구모자를 벗을 수 없는 이들이 있다. 야구선수도 아닌데 동네 마트에 갈 때도, 어른들을 뵈러 갈 때도, 심지어 결혼식에도 꼭 모자를 쓰고 간다. 탈모인의 사연이다.

최근 개그맨 박준형·오지헌에 이어 중년배우 독고영재의 당당한 모발이식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에게 탈모는 피할 수 없는 적. 특히 항상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 연예인들에겐 탈모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이식은 구원투수와 같은 존재다.

일반인들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탈모인구가 100만명을 넘었다. 외모가 사회생활에서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모발이식과 같은 적극적인 탈모치료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탈모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은 생활하기 불편함은 물론 자신감 저하까지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동창회나 경조사 등 잘 나가던 모임도 가기 싫어지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일수록 모자를 쓰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기 때문에 더더욱 꺼려진다고. 인간관계는 물론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탈모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교적 자연스럽게 보이는 가발을 선보이는 업체도 많다. 쓰고 벗고 관리하기 귀찮을 뿐만 아니라 땀이 많이 나는 여름, 운동할 때, 물놀이할 때 등 착용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아 임시적인 방편일 뿐이다.

탈모를 가장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다. 초기 탈모에는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 등의 성분으로 된 약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심한 경우라면 자가모발이식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뒷머리의 모발을 앞으로 이식하는 '자가모발이식'은 절개법과 모낭단위채취술로 나뉜다. 절개법은 앞머리 헤어라인을 위해 선호되는 방법이며, 모낭단위채취술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공여부에서 모낭 단위로 모낭을 적출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상황에 따라 두 가지를 혼용하기도 한다.

김시영 임피리얼 팰리스 모발이식클리닉 원장은 "모발이식을 통해 수술 후 자연스러운 모양을 얻고 싶다면 반드시 풍부한 시술 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가진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뒷머리 모발은 앞부분의 모발과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앞머리 헤어라인에 맞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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