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옷 사기 전에 옷장 정리부터 해보자!

기사입력 2012-09-11 13:53


# 30대 초반의 직장여성 A씨. 그녀가 살면서 체감하는 불가사의 중 하나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입을 옷이 없다"는 사실이다. 특별히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데다 일년 전에도 분명 새로운 계절에 맞는 새 옷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일년 후 옷장을 열면 입을 만한 옷이 하나도 보이질 않으니 불가사의일 수밖에. #

대부분 여성들에게 있어 환절기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의류구입비'다. "계절을 앞서가야 진정한 멋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계절의 변화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여성의 옷차림이기 때문. 하지만 매 계절 새 옷을 차려 입어야만 멋쟁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묵은 옷이라도 관리만 잘한다면 매해 새 옷처럼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옷장 관리다. 대부분의 옷은 착용되는 시간보다 옷장 속에 보관되는 시간이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옷장까지 잘 관리해야 옷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 올 가을 차려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라면, 새 옷을 사기 전에 옷장 정리부터 해보자.

애경에스티 박근서 팀장은 "환절기마다 '입을 옷 고민'을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부족한 것은 옷이 아니라 옷장 관리 노하우"라면서,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은 사계절 중 옷과 옷장의 손상이 가장 큰 계절이므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어떻게 옷장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옷의 수명은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철 지난 여름옷 세탁

옷장 정리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여름옷 세탁. 올해 큰맘 먹고 산 여름 옷을 내년에도 새것처럼 입으려면 깨끗이 세탁한 후 보관해야 한다. 여름옷은 다른 계절 옷보다 땀이나 노폐물의 흔적이 많고 원단까지 얇기 때문에 세균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가볍게 생각하고 세탁을 게을리 했다간 일년 뒤, 다시 입어보지도 못하고 재활용 수거함으로 직행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발을 동동 구르며 그제서야 후회하기 보다는 미리미리 깔끔하게 세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여름 옷 세탁에도 요령이 있다. 흰색 면 소재 옷은 세탁 후 10분 정도 삶아주면 새 옷처럼 깨끗해 진다. 땀으로 얼룩져 잘 지워지지 않는 옷깃이나 겨드랑이쪽은 빨래를 삶을 때 거즈 안에 달걀껍질을 넣어 함께 삶으면 때가 쏙 빠진다. 블라우스 등 실크 소재의 옷은 세탁 전 우유에 담가두거나 헹굴 때 우유를 조금씩 섞으면 변색을 방지 할 수 있다. 드라이크리닝 전용 소재 옷은 한 계절이 끝날 때만큼은 반드시 드라이크리닝을 한 뒤 보관해야 옷 수명을 지킬 수 있다.

습기와 곰팡이로 얼룩진 옷장 청소

옷장은 옷을 꺼낼 때가 아니면 거의 문을 닫아놓기 때문에 안이 얼마나 더러운지 모를 때가 많다. 특히 장마철 습기로 옷장 곳곳에 생긴 곰팡이와 얼룩은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옷뿐만 아니라 가구의 수명에도 영향을 끼친다.


옷장 청소를 위해서는 우선 옷과 이불 등을 전부 꺼낸 뒤 먼지부터 꼼꼼히 털어내야 한다. 진공청소기로 옷장 속 먼지를 제거하고 청소기가 잘 닿지 않는 부분은 스타킹을 긴 막대에 씌우고 휘저으면 정전기 때문에 먼지가 잘 달라붙어 청소가 훨씬 수월하다. 먼지를 없앤 후에는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주자. 곰팡이가 있는 부분은 마른 수건에 식초를 묻혀 닦아내면 살균 성분으로 깨끗하게 지워진다. 습기가 남지 않도록 선풍기 바람을 쐬어 충분히 말려 준 후, 신문지를 옷장 바닥에 깔거나 숯이나 커피찌꺼기 등을 넣어두면 습기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전문 제품은 더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애경에스티 홈즈의 '제습력 옷장용'은 황금탄이라고 불리는 비장탄을 원료로 만든 제습제로 습기는 물론, 옷장 내 악취까지 제거해주는 효율적인 제품이다. 비장탄은 일반 숯에 비해 탈취 효과 및 몸에 좋은 음이온 방출까지 뛰어나 최고급 숯으로 꼽힌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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