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미국피부외과학회에서 겨드랑이 땀샘 제거 시술인 미라드라이 시술이 평균 82%의 땀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피부외과학회에서 피부과 전문의 마크 루핀 박사는 새로운 땀샘 제거 시술인 미라드라이 시술의 추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추적 조사는 일반인들의 평균점수인 11.8과 비교해 다한증이 심각한 피부품질지수 1.3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크 루핀 박사가 2년간 환자를 추적조사한 결과, 평균 82%의 땀 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기간 동안 지속적인 땀 감소효과를 보였다.
한편 공식학회지인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는 미라드라이 시술 이후 겨드랑이 다한증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나는 액취증도 70% 이상 효과를 나타낸다는 논문도 게재됐다. 국내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들도 10% 정도가 액취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빈도가 높다.
미라드라이 시술은 겨드랑이 제모 시술을 받는 것처럼 간편하게 극초단파를 쏘여 겨드랑이 땀샘을 제거한다.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땀샘을 제거해 안전성이 높으며, 올해 국내에 도입됐다. 미국 FDA와 국내 KFDA승인을 받았다.
대구 세브란스피부과 성열오 원장은 "겨드랑이 다한증과 암내는 단순히 체질 때문이라 생각하고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고, 냄새를 유발하는 겨드랑이 다한증은 이제 간단한 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