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2 최고 화제, 광대 돌출 '탈북녀'

최종수정 2012-12-07 14:10

스토리온 채널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2'에서 한 회에 두 명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번 렛미인 시즌2는 스튜디오에서 두 명의 지원자 중 단 한 명의 주인공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그런데 6일 방송에서는 유례없이 두명의 주인공이 탄생해 시청자에게 대반전의 결과를 선사했다. 그 중 북한 이탈 주민인 일명 '탈북녀' 이나영씨의 변신이 특히 화제다.

'탈북녀' 이나영씨는 무려 네번의 시도 끝에 탈북에 성공해 2010년 한국에 왔다. 그렇게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우여곡절 끝에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다. 남달리 돌출된 광대와 사나운 눈매 때문에 무서운 인상을 가지고 있어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돌출된 광대와 이로 인해 더 도드라져 보이는 매서운 눈매 때문에 그저 쳐다보기만 해도 노려본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안 그래도 새터민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얼굴까지 무서운 인상이라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생계를 위해 직업을 구하는 것도 힘들었다.

선정 과정에서 그저 남들처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 가정을 이루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자 출연진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가 소박한 꿈을 이루며 한국에서 무사히 적응해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상을 부드럽게 변화시키는 것이 시급했다. 그러나 심각하게 돌출된 광대와 울퉁불퉁한 얼굴 라인, 매서운 눈매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수술을 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길지 장담하기 힘들었다.

렛미인 닥터스 내부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그 결과 사상 유례가 없이 두 명의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나영씨의 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이나영씨의 경우 광대가 심하게 돌출되고 전체적으로 얼굴의 들어간 곳과 나온 곳이 도드라져 있었다"며, "따라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 광대뼈를 축소하고 남성스러운 턱 라인을 갸름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탈북녀 이나영씨의 얼굴을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의료진은 사각턱수술, 앵커링광대축소술 및 앞턱 수술이 실시했다. 각지고 발달된 사각턱은 약 9㎜ 정도 축소했고, 둥글고 남성스러운 앞턱 라인을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개선했다. 가장 고민이었던 돌출된 광대는 축소술로 양쪽 각각 약 11㎜씩 축소했다. 축소하는 양이 많으면 자칫 볼이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볼처짐이 없는 앵커링광대축소술 방식으로 수술했다.

또한 매서운 눈은 앞쪽에 덮여있는 처진 피부를 절제하여 눈매가 보다 시원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양쪽 비대칭이였던 쌍꺼풀 라인을 대칭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주저앉은 낮은 코와 낮고 편편한 이마를 개선하기 위한 수술도 실시되었고 얼굴 부분별로 지방을 이식하거나 제거해 매끄럽고 탄력 있는 동안 얼굴을 만들었다.

MC 황신혜는 그 전까지는 노안이 심해 중년으로도 보였지만 이제는 오히려 동안으로 보인다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처음 보게 된 이나영씨는 믿기 힘들다는 말만을 되풀이 했다. 오창현 원장은 "이번 변신을 통해 누구보다도 치열한 삶을 살아왔을 이나영씨가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C 황신혜를 비롯해 뷰티 분야 전문가들과 9인의 렛미인 닥터스가 만들어내는 '렛미인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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