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홍의 88365] 아내 앞에서만 작아지는 애모병의 원인은?

기사입력 2012-12-27 10:30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라는 가수 김수희의 애모(哀慕). 노래 가사처럼 아내 앞에서만 발기부전이 발생되는 남성들이 있다. 다른 여자 앞에 서면 변강쇠지만 아내 앞에만 서면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것을 일명 "애모병"이라 부른다.

애모병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아내에게 성적 매력이 없어 발생한다. 여자는 자녀를 출산하게 되면 소위 '푹 퍼져서' 자신을 가꾸지 않는 경향이 있다. 밖에 나가면 쭉쭉빵빵 아가씨가 즐비한데 집에 와서 퍼져있는 아내를 보면 남자의 거시기가 작동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둘째는 남편의 성능력에 대한 불만을 직설적으로 터트릴 경우에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남자의 거시기 기능은 여성의 칭찬을 먹고 사는 놈이다. 한번 꾸중을 듣게 되면 시들시들해진다. 이처럼 남성의 발기는 시각,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골프도 남성의 거시기처럼 시각이나 감정에 영향을 받는 멘탈(mental) 스포츠이다. 페워 웨이가 넓고 그린이 보이면 제 스윙을 하지만 반대인 경우에는 움츠려져 OB가 나기 쉽다.

간혹 라운딩 중에 고수가 하수에게 레슨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고수는 주의할 점이 있다. 하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코치하지 않아야 한다.

하수에게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전수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하수는 주눅이 들게 마련이어서 레슨 받은 것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기분이 망가져 스코어가 저조한 것은 물론, 인생이 재미없어질 수도 있다. 하수에게 레슨할 때는 특히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단점을 고치게 해야 발전의 속도가 빠르다.

필드에서 하수에게는 한두 가지 포인트만 지적하는 것이 제대로 된 레슨이다. 사업상 접대골프 라운딩을 하는 골퍼가 있다. 그는 이 원칙을 망각했다. 호스트에게 접대할 것은 다 하고 욕은 욕대로 먹는 사람이 있다. 남성의 거시기와 골프는 칭찬을 받아야 성장하고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홍성재/의학박사, 웅선클리닉 원장>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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