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라고 하면 머리를 지저분한 옷차림에 안경을 쓰고 펜을 굴려가며 만화를 그리는 모습을 떠올리가 쉽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만화가라는 직업은 그만큼 어렵고 고된 노동이며, 동시에 배고픈 직업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최근 만화가라는 직업은 더 이상 배고픈 직업이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의 원작으로 쓰이기도 하고 전달력이 강한 매체라는 장점을 이용해, 기업체를 홍보하거나 각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하는 만화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크릭앤리버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여러 기업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만화가에게 러브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기웹툰 츄리닝의 국중록, 이상신 만화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웹툰 꽃가족을 네이버 웹툰을 통해연재하고 있다. 그림체부터 독특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웹툰 꽃가족을 유투브로 옮겨 KT스마트홈폰HD의 광고형식으로 만들어져 보여지고 있다. 또 'Daum 만화속세상'에서 파이팅 스타를 연재하고 있는 두엽 만화가는 삼성전자 face book의 '힘내요 몬스터' 페이지에서 격주로 카메라, 핸드폰, 스마트PC 등등 전자기기를 홍보하는 카툰을 연재하고 있다.
크릭앤리버코리아 관계자는 "우리가 에이전트하는 만화가나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의 역량을 개발해 더 나은 콘텐츠로 기업과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며 "나아가 만화가들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만화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도록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크릭앤리버코리아는 이현세 만화가, 허영만 만화가, 신의철 만화가를 포함하여 여러 만화가들을 에이전트사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