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 버킷리스트… '발리여행' 추가요

기사입력 2012-12-31 16:56


물리아 발리 Earl Suite객식 전경.

2013년 버킷리스트(Bucket List)에 추천한다.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발리'여행 말이다. 한국에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진 만큼 '연인만의 여행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발리야 말로 나 홀로 여행객에게 최고의 휴식처다. 또 가족여행지이기도 하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라고 해야 할 듯하다.

특별히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되는 곳이 발리다. 야자나무 아래 해먹에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어도 누구 한명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혹자는 볼거리가 없어 지루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다. 발리여행 초반의 하루는 서울에서의 일주일과 흡사하다. 시차가 2시간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더디 간다. 그러나 지루함은 없다. '현대화의 묶은 때'가 벗겨지면 서울의 하루보다 짧다. 특별하지 않음 속에서의 특별함. 짧은 추억이지만 발리 여행은 현대인에게 있어 '사막의 오아시스'임에 틀림없다. 글로벌 체인 호텔과 리조트들이 발리에 집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이용 입국 수속 일사천리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섬이다. 워낙 지명이 유명해 인도네시아란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그만큼 발리는 인도네시아면서도 인도네시아 같지 않은 이국적인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라서 좋은 점은 있다. 항공편이다. 인도네시아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이용, 방문이 수월하다. 방법도 다양하다. 인천-발리 직항을 이용해도 좋지만 인천-자카르타-발리 노선을 추천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카르타에서 1박을 하고 발리 여행을 준비한다면 한 번의 여행으로 2개국 이상 여행을 했다는 만족감이 높아진다.

자카르타를 경유해 발리로 갈 경우 입국수속 시간은 '0'다. 비행기에 내린 뒤 바로 짐을 찾고 호텔로 떠나면 된다. 일반적으로 동남아 여행 시 입국 수속에 걸리는 20분에서 1시간가량. 최대 1시간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여행객의 피로를 감안하면 엄청난 혜택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서 운영하는 기내 입출국 서비스가 이를 가능케 했다. 기내에서 입출국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는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이 유일하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기내.
자카르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호텔 물리아 스나얀(Hotel Mulia Senayan)이다.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인도네시아의 리딩(Leading) 비지니스 호텔로 선정됐으며 2008년부터 3년 연속 TTG 트래블 어워드 '베스트 시티 호텔상'을 수상한 곳이다.

도네시아에서 손꼽히는 기업이 운영하는 996개의 객식을 갖춘 호텔로 규모가 엄청나다. 도심 호텔 중 유일하게 골프코스를 갖추고 있어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상 사용객에게 무료 그린피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최고의 매력. 레스토랑과 음식에 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0년 연속 월드 레스토랑 경연대회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다고 하니 미각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공항과 거리가 가깝다는 게 최고의 장점. 호텔 매니저가 친절하고, 한국인 매니저가 근무하고 있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시간 비행기 여행의 피로가 풀릴 때쯤 발리에 도착해 있다. 자카르타에서 발리까지의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 짧은 시간의 비행이지만 자카르타와 1시간의 시차를 두고 있다. 시간을 넘나드는 여행. 발리에 가기 전 자카르타를 들리는 이유다.

발리에 도착하면 유럽인들과 호주사람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 일본인 관광객도 많다. 최근 한국 사람의 방문도 급증하고 있다는 게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의 말이다.

발리는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의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수백 개가 넘는 크고 작은 리조트와 호텔이 해안선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

휴양지에서의 즐기는 휴식은 어떤 리조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이런 의미에서 '물리아 발리 (The Mulia, Mulia Resort & Villas Nusa Dua, Bali)'를 추천한다. 발리 지역 최초로 누사두아만의 아름다운 해안선에 스위트룸으로만 이루어진 객실단지, 라군 스위트를 포함한 리조트, 풀빌라 등 3개의 다른 콘셉트가 공존하고 있다. 과거 리조트와 규모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물리아 발리는 자카르타에 있는 호텔 물리아 스나얀(Hotel Mulia Senayan)을 운영하는 물리아그룹이 추진한 두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다. 체인 호텔과 달리 현지기업이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체인 호텔과 많은 것이 다르다.


물리아발리 그린풀빌라 전경.
일단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또 화려하다. 전 세계 최고급 자재를 모두 모아 신전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거부감이 없다. 겉으로 드러난 화려함보다 내실에 치중했다. 고가의 미술품과 물리아 발리만의 특별제작 침대, 전자동 비데 등 보이지 않는 하나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아는 사람에게는 더욱 가치를 더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편안한 휴식을 안기는 게 물리아 발리만의 특색이 아닐까 싶다.

노주원 물리아그룹 한국사무소 이사는 "VIP 고객이 호텔 물리아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오랜 경험과 교육을 통해 그 자질을 갖춘 전문 스태프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타 호텔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는 게 그의 설명. 대신 VIP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유명 인사를 앞세워 홍보를 하지 않아도 서비스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부심이 읽힌다.

물리아 발리 '상상' 이상의 즐거움 장점

물리아 발리는 '물리아만의 경험'을 모토로 하는 물리아 그룹사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리 지역 럭셔리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12 년 12 월 1 일 첫 게스트의 체크인을 시작, 운영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일부 기간의 객실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5개의 수영장, 전문 트레이너가 상시 대기 중인 테니스 코트와 최신식 기구를 갖춘 휘트니스 센터, 여행지의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스파,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을 위한 키즈클럽, 물리아 발리 전용 해변가에서 풍성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고안된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발리)=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