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동안 가장 사랑 받은 별미 김치(배추포기김치 제외한 나머지 김치)로 '열무 김치'가 선정됐다.
국내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대상FNF(대표 이상철) 종가집은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자사의 블로그(http://blog.naver.com/chefzzong_/)를 통해 매월 '이달의 별미김치'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총 3,532명의 블로거가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열무김치'가 24.8%(875표)를 획득해 2012년 가장 선호하는 별미김치로 뽑혔다. 특히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4월 하순부터 30도에 달하는 더위가 지속되는 등 이른 더위 탓에 열무김치의 인기가 일찍부터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다음으로 동치미가 2위(13.9%)를 차지했으며 3위는 11.2%의 지지를 받은 보쌈김치가 뽑혔다. 실제 판매량에도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열무김치 판매량은 2011년에 비해 20% 상승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동치미와 보쌈김치도 각각 10%, 19% 상승했다.
날씨 별로 별미 김치 선호도가 극명하게 달랐던 점도 주목할 만 하다. 8월까지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열무김치는 9월 날씨가 선선해지자 바로 최하위권으로 밀려나고, 가을에 주로 담궈 먹는 총각김치가 9월~10월 큰 폭으로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동치미는 겨울로 접어드는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선호 비율이 급격히 상승해 최종 2위로 선정됐다.
대상FNF 문성준 팀장은 "늘 먹는 배추김치와 달리 별미 김치류는 날씨와 계절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제 마케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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