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 '조기 노화' 부른다

기사입력 2013-03-07 11:19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젊은 여성들 가운데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하거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해 '조기 노화'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나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 골다공증 환자가 최근 5년 동안 급속히 증가했는데, 이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커피를 즐기는 생활 습관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굶거나 식사량을 반으로 줄이는 '반식 다이어트', 하루 한 끼만 먹는 '1일1식' 등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영양 섭취를 줄이면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처지고 잔주름이 생기는 등의 급격한 피부 노화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하면 이뇨작용이 촉진되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탈수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웰스피부과 박은상 원장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피부에 영양을 주거나 보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양 부족해지면 노화도 빨라져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생활,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중요하다.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는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 결핍이 생기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체력이 떨어진다. 또 피부, 머리카락, 손톱, 점막 등에 변화가 생긴다.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젊은 나이에도 심각한 피부 처짐, 주름, 피부 건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과 회복력이 떨어져 쉽게 상처가 나고,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입안에 상처가 나거나 잇몸에서 출혈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나고, 전체적으로 피부색이 칙칙해질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외상이 생기거나 수술을 하면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커피나 홍차와 같이 카페인이 든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도 피부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며 수분을 많이 배출하게 된다.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시 음료수를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만성적인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렇게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는 증상이 계속되면 피부도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카페인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지 분비량을 높이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이 있다면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

▲운동과 식이조절, 충분한 수분섭취 필요

영양부족과 수분섭취 부족으로 조기 노화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장기간에 걸쳐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평소 순수한 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이조절로만 살을 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섭취 칼로리를 과도하게 줄이면 나중에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필수 영양소의 비율을 맞춘 식단으로 평소보다 약간 양을 줄여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갈증을 느끼기 전에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체력을 키우면 요요현상을 예방할 수 있고, 급격한 다이어트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걸 예방할 수 있다. 운동으로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면 네오울트라와 같이 부분적으로 몸매교정에 도움이 되는 시술을 받는 것도 좋다.

영양상태나 수분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변화는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등의 관리를 해주면 금방 회복된다. 그러나 이미 피부 처짐이 심해지고 주름이 생겼다면 관리만으로는 개선하기 힘들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피부과 시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로 간편하게 피부 처짐 개선이 가능해졌다. 대표적인 초음파 리프팅인 더블로는 기존 진피층을 타깃으로 한 레이저 시술보다 깊은 피부 근막층에까지 작용하여 피부의 자가 재생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시술이다. 콜라겐 재생이 촉진되어 피부탄력증진,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단 1회 시술로도 피부가 당겨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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