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리노, CLIA 인증 획득...미국 진출 성공

기사입력 2013-03-19 12:54


생명공학 기업 아벨리노는 최근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진단법이 세계 최초로 CLIA 인증을 획득하고, 캘리포니아 7개 지역 1400여개 안과검사센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한 유전자 진단법이 미국의 표준 인증제도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를 획득함으로써 정부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의 임상진단 유전자 검사사업을 위해서는 실험실의 정확도, 신뢰성, 적절성 등을 검증하는 엄격한 CLIA인증을 획득해야 가능하다.

AGDSTM(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진단법) 서비스는 이중맹검법을 통해 59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100% 민감도, 100% 특이도를 기록했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한국유전자평가원 등 각종 기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품질을 입증받기도 했다.

AGDSTM는 현재 국내 160여 개 안과를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세계 최대 안과병원인 일본 시나가와 라식센터와 독점계약을 맺고 검진센터를 열었다. 시나가와 라식센터는 일본 라식 환자의 70%가 방문하는 곳으로 라식, 라섹 등의 수술 건수가 연간 10만 건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다.

아벨리노 이진 대표는 "각막에 상처를 가하면 질환의 진행이 더 빨라지고 실명에 이를 수 있다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치명적인 특징을 알게 된 후 진단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며 "초창기 검사법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무엇보다 정확도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았기에 AGDSTM(Avellino-GENE Detection System)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AGDS™ 검사방법이 개발됨으로써 현재는 간단히 면봉으로 구강세포를 채취하는 방법을 통해 2~4시간 만에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AGDSTM를 검사 받은 사람은 32만 명이 넘는다.

이진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이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세계 의료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의 품질과 정확성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다. 앞으로 유럽과 기타 지역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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