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족마케팅’ 이 대세?

최종수정 2013-03-25 16:09

MBC '아빠 어디가'가 대표적인 키즈 예능으로 자리잡으며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아빠와 아이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가족'과 '동심'을 소재로 한 컨텐츠들을 생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93년부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사의폴라베어 캐릭터는 5년만에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CF와 쇼트 필름으로 재탄생 되었고, 동서식품의 '핫초코 미떼' 광고는가족끼리 캠핑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구성해 인기를 얻었다.

유통업계는 가족 컨셉의 모델이가져다 주는 친근한 이미지와 그들의 공통된 방향성을 십분 살려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남매(KT Olleh, 악동뮤지션)나 부부(아이오페, 장동건 고소영 커플), 부자(父子)와 부녀(父女)의 조합 또한 패밀리 마케팅의 한 부분으로써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카-콜라사,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재탄생한 폴라베어 캐릭터 5년만에 전격 공개-'스노우 폴라베어 편'과 '바다오리 편' TV광고연달아 시리즈로 방영

올해 가장 먼저 '패밀리 마케팅'의 물꼬를 튼 것은 코카-콜라사다. 1993년부터 코카-콜라를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사랑 받아온 폴라베어 가족의 캐릭터를 영화계의 거장,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에 의해 5년만에 재탄생시킨 코카-콜라사는 두 편의 TV광고를 연달아 방영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폴라베어 가족 시리즈의 1탄으로 연초에 방영된 '스노우 폴라베어'편 TV광고는 북극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함께 보낼 '스노우 폴라베어' 친구를 등장시켜 그동안 코카-콜라가 폴라베어를 통해 전달하던 가족애와 행복의 메시지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우정으로까지 확장시켰다.

하얗게 눈덮인 북극에서 자신들과 닮은 '스노우폴라베어'를 만들며 코카-콜라의 짜릿한 아이코닉함을 전달했던 폴라베어 가족은 2탄에서는 새로운 친구 '바다오리'를 선보이며 코카-콜라 병뚜껑을 따는 순간, 행복과 짜릿함이 열리며 누구나 상쾌한 코카-콜라를 마시며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또한 코카-콜라사는 두 편의 광고에 이어 쇼트 필름도 제작했다. 코카-콜라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cocacola)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격공개된 'THE POLAR BEARS' 영화는 세대를 넘어 툰드라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북극곰들의 따뜻한가족애와 공동체 안에서 품위를 잃지 않으며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7분 가량의쇼트 필름으로 제작된 'THE POLAR BEARS' 영상은 TV광고로마찬가지로 '글래디에이터', '에이리언' 등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에의해 탄생했으며, 실제로 움직이는 듯한 폴라베어 가족의 생동감을 잘 구현해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1993년처음으로 선보인 이래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 폴라베어'는 코카-콜라의 친근함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즐겁고 행복한 순간의 대명사로 인식되며, 산타클로스와 함께 코카-콜라를 대표하는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며 "현재 방영되고 있는 '폴라베어와바다오리편' 광고와 'THE POLAR BEARS' 영화를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의 '세븐(7even)'… 가족 모두가함께 마시는 발효유 컨셉의 광고 선보여

지난해 '힐링 발효유'라는 이름으로한국야쿠르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세븐'은 하늘색 패키지에서 빨간패키지로 리뉴얼 하면서 가족건강컨셉을 이어가는 두번째 광고 '우리가족 장건강 프로젝트'편을 선보였다. 액자 속 사진으로 존재하던 가족들이 한 명씩 프레임밖으로 가족건강 발효유인 '세븐'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내용의 이번 광고는 장에 좋은 7가지 유산균이 1,000억 마리가들어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족 모두가 즐겨 마시는 발효유라는 제품이미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동서식품의 '핫초코 미떼'… 유머 코드 담은 4인 가족의 캠핑스토리

동서식품은 지난해 종영한 인기 드라마 '골든 타임'에서 명품연기와 능청스런 연기의 달인인 배우 이성민을 핫초코 미떼의 모델로 발탁, 오붓하게 겨울 캠핑에 나선 4인 가족의 스토리를 광고에 담았다.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바비큐를 굽고 있던 아빠 이성민은 아내 몰래 비싸게 구입한 카메라 렌즈가 엉겁결에 들통나면서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어색해진 분위기를 따뜻한 미떼 한잔으로 해소시키는 명연기를 보여줘 컨셉에 어울리는 아빠의 모습으로 호평 받았다.

'K팝스타2'에 출연중인 남매듀오 악동뮤지션, KT Olleh 모델로 발탁

KT올레는 현재 오디션이 진행중인 참가자를 파격적으로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K팝스타2에 출연중인 악동뮤지션은 라쿤보이즈와 함께 올레 올아이피 광고모델로 선정되었으며, 중독성 있고 따라 부르기 쉬운 로고송을 부르며 찰떡궁합과 같은 남매의 호흡을 자랑했다. 아기자기하고 감각적인 비주얼과 함께 광고 속에서 신선한 매력을 뽐낸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유튜브 동영상은공개 닷새만에 50만건을 기록하였으며 기업광고로는 이례적으로 유튜브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브랜드 모델로 고소영 이어 남편 장동건도 합류

배우 고소영의 남편 장동건이아내를 따라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의 새로운 모델로 낙점돼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 새롭게 아이오페맨이 된 장동건은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의 모델로서활동하게 되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2011년부터아이오페 모델로 활동해온 아내 고소영과 함께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록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을 수 있는 '레트로메리제인' 라인 출시

한편, 패션업계에서는 엄마 아빠 패션의 축소판인 '미니미룩'과 부모와 아이가 한 브랜드 라인의 제품을 맞춰 코디해 입는'패밀리룩' 열풍이 거세다.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올 봄 신상품으로 엄마와 아이가 똑같이 코디해 신을 수 있는 '레트로 메리제인' 라인을 출시했다.크록스 레트로 메리제인(CROCS RETRO MARY JANE)은 어른 패션과 아동복 패션아이템이 달랐던 과거와 달리, 부모와 아이가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입는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으로 70년대 러닝슈즈에서 영감을 얻어 한층 멋스러워진 스타일이 특징이다. 또한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만들어져 최렜다 가벼운 쿠션감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 것이 장점이며 비비드한 컬러로 출시돼 여성용, 여아용 라인의 패밀리 슈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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