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7일 포스코센터에서 '2013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정준양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2007년 시행한 포스코청암상은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분들께 보내는 응원의 박수"라며 포스코청암상을 우리나라 과학기술, 교육, 봉사분야에서 당대의 귀감을 한자리에 모시는 명예의 전당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암교육상 수상자인 윤병훈 양업고등학교 초대교장은 1997년에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를 설립하고,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강요가 아닌 자율와 책임 교육으로 문제아, 부적응아가 모인 학교라는 초기의 선입견을 깨고 현재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갈 수 있는 명문고로 탈바꿈시켰으며 국내와 해외 우수대학에도 다수 진학하는 변화의 기적을 만들었다. 또한, 윤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담배의 해로움을 깨달아 흡연이 없는 학교를 만들었다.
청암봉사상 수상자인 서영남 대표는 2003년 인천 화수동에 '민들레 국수집'을 열어 노숙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10년간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서 대표는 민들레 희망센터를 건립해 노숙인들이 독서와 인문학 강의를 듣고 스스로 자립의지를 갖도록 하는 선순환 자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민들레꿈 공부방', '민들레꿈 어린이밥집', '민들레 책들레'를 만들어 소외계층 어린이를 돕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971년 故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이 설립한 '제철장학회'를 2005년 확대?개편하여 새롭게 출범했으며 매년 100억원 수준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7회 째 개최되는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존중,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건전하고 성숙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됐으며 2007년에 제1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