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011, 016, 017, 018, 019 등 01X 번호의 사용이 전면 중지된다.
1일 SK텔레콤, 케이티,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2일부터 순차적으로 01X 번호를 010으로 자동변환 한다.
이로써 '한시적 번호이동제'를 1일로 종료하고 2일부터 순차적인 자동 번호변경(01X -> 010)을 진행하며 연말까지 01X 가입자들의 이동전화 번호는 자동적으로 '010'으로 변경된다.
앞서 지난 2011년 정부는 스마트폰 보급을 촉진을 위해 010으로 번호를 바꾸지 않고도 예전 번호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를 허용했지만 이 제도 역시 올해 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01X번호를 010 번호로 자동 전환이 되며, 해당 가입자들이 대리점이나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무선 업그레이드 기술(OTA)을 통해 전환된다. SK텔레콤은 011, 017 국번을 사용하는 78만 명의 고객에 대해 2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번호 이동을 작업을 펼친다. 016, 018, 019 등 KT와 LG유플러스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번호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대상자는 각각 28만명, 8만4000명 수준이다. 이후 자동변환이 되면 문자로 변환 여부가 통보된다.
그러나 01X 번호 사용자 중 개인이 스스로 수입한 단말기나 자급제 폰, 일부 구형 단말기(아이폰3GS, 아이폰4, 옵티머스EX 등)를 이용 중인 고객은 자동 전환이 지원되지 않아 스스로 대리점이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번호를 바꿔야 한다.
특히 통신 3사는 기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새 번호로 자동 연결해주고 바뀐 번호를 알려주는 '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를 앞두고 7월부터 대리점, 요금청구서, 문자, 홈페이지, 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번호 전환을 권해왔다"며 "대상 고객들이 모두 인지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고전했다.
01X→010 자동 전환 소식에 네티즌들은 "01X→010 자동 전환된다는 게 너무 웃기네요", "01X→010 자동 전환이 사실인가요?", "01X→010 자동 전환이 된다면 좀 힘들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통신사들은 '01X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상담 인원을 늘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