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개시되면서 강덕수 회장이 사실상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채권단 자율협약이 곧 개시될 전망이다.
㈜STX의 채권단은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정책금융공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앞서 채권단은 자율협약 체결을 위해서는 무담보 사채권자의 고통분담이 선행돼야 하고, 계속기업으로서 유지 가능한 사업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난 8월 '조건부 정상화 방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STX는 사채권자들을 설득해 채권 만기를 2017년 말까지 연장하고 사채이율을 연 2%로 유지하는 채권조정안과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하는 안건에 대한 동의를 받아냈다.
자율협약 체결 동의가 이뤄지면 채권단은 ㈜STX의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를 막고자 오는 3월말 전까지 대규모 출자전환과 감자를 할 계획이다.
출자전환 규모는 총 6998억원으로 채권단이 5300억원, 사채권자가 1698억원이다.
채권단은 기존 채권에 대해 2017년 말까지 상환을 유예하는 한편 담보채권과 무담보채권에 대해 각각 금리를 3%와 1%로 낮춰주기로 했다.
여기에 신규 자금지원 효과를 주기 위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입신용장(L/C) 한도를 새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