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경륜은 선두유도원의 퇴피 시점이 변경되고 선수들의 출전 준비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행능력 평가제도(입소선수 기록테스트로 기준 기록 미달자 출전 기회 박탈)를 도입했다. 또한 말 많던 상금체계에도 과감히 메스를 가해 특선급과 각 등급 1~2위 상금은 높이면서 가장 하위 등급인 선발과 각 등급 5∼7위는 현저히 낮춰버렸다.
우선 금 토 일 3일간의 평균배당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됐다. 쌍승의 경우 22.8배에서 올 시즌 20.8배를 기록. 요일별 변화는 두드러진다. 금요일의 경우 작년 평균은 22.4배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16.1배로 급락. 토요일은 각각 23.1배 22,2배로 큰 차이가 없지만 일요일은 다시 22.9에서 27배로 크게 껑충 뛰었다.
관심이 모아지는 초주 4번의 입상률은 작년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 4번을 달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지난 회까지 총 15명. 이는 전체의 7.7%로 작년 평균 10%를 웃돌던 것에 비해 약 30%가 감소했고, 삼복의 경우는 아예 절반대로 떨어지는 빈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경륜이 펼쳐진 14일중 무려 6일은 아예 단 한명도 우승을 하지 못해 4번을 전략적으로 노리는 고배당 마니아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밖에 전법별 우승확률의 경우, 추입이 약 10%이상 증가한 반면 자력승부형으로 분류되는 선행과 젖히기는 그만큼 감소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전적으로 선두유도원 퇴피시점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단 한 달에 불과한 통계라 편성자의 의도와 성향에 따라 앞으로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 질 수 있다"며 "단 불어난 상금을 향한 중위권의 약진과 더불어 중배당이 증가세를 보이는 부분이나 초주 4번 그리고 선행형의 약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올시즌 주행능력 평가제도의 도입과 상금체계의 변화에 따라 배당에도 변화가 일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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