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이 적고 비만이 동반될 경우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2.5배 높은 것으로 연구조사 결과 밝혀졌다.
특히 본 논문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시행하는 '학생 교수연구과제참여'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의학과 4학년 박유미 학생(2014.2 졸업)이 공동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비만과 근감소증 유무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비만이 없고 근감소증이 아닌 그룹의 경우 고혈압의 빈도는 49.7%, 비만이 없고 근감소증인 그룹은 60.9%, 비만이지만 근감소증이 아닌 경우는 66.2%, 비만과 근감소증이 함께 있는 경우는 74.7%였다.
결과에 연령, 성별, 신체활동, 현재 흡연과 음주 여부 및 동반된 대사질환을 보정한 후 도출한 교차비(Odds Ratio)에 따르면 정상 체중에 근감소증이 아닌 경우를 기준으로 삼아 정상 체중에 근감소증인 그룹은 유병률이 1.4배, 비만-근감소증 아닌 경우는 1.8배, 비만-근감소증인 경우는 2.5배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체중과 허리둘레에 대한 측정값을 보정한 다음에도 고혈압과 근감소증 간의 관련성에 변함이 없는 점으로 미뤄 체질량지수보다 근육량이 고혈압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도 연구원은 결과에 대해 "우리나라 60대 이상 성인 및 노인들이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비만 관리도 중요하지만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 논문은 의과학저널 PLOS One 1월호에 게재됐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