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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한반도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빈번한 가운데, 3월에는 황사까지 가세한다는 전망에 공기청정기 구입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기청정기 속 필터는 각기 그 성능이 다르다. 눈에 보이는 큰 먼지는 '프리필터', 생활 속 불쾌한 냄새와 유해가스는 '탈취필터'로 제거 가능하며, 여기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 PM2.5와 이보다 더욱 작은 초미세먼지(PM 2.5이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헤파필터'가 필수다. 삼성 공기청정기의 경우 '3중 필터'는 물론 대기 중의 세균, 곰팡이 등 각종 질환의 원인물질까지 제거하는 '바이러스 닥터' 기능을 채용한 '더블 클린 시스템'으로 꼼꼼한 청정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주 사용 공간을 먼저 생각한 후 적정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 평수보다 처리용량이 적은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면 공기 정화 능력도 떨어지고, 제품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기청정기 구매 전 공기가 정화되는 '실 평수'를 꼭 따져봐야 한다. 아파트 면적에 따른 적정 용량(표준사용면적)은 제품에 부착되어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마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집안 면적의 1.5배 정도의 사용권장면적을 갖고 있는 공기청정기를 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공기청정기는 구매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연간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삼성 공기청정기처럼 두 개의 필터를 하나로 합친 경우,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필터 교체는 한 번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손쉬운 필터 관리가 가능하며 시간과 비용 모두 아낄 수 있다. 제품마다 필터 성능에 따른 교체 주기도 다르므로 렌탈보다 일시불 구매가 경제적으로 이득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오염된 공기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 생활가전으로 구매 전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며, "무조건 비싼 제품을 고집하기 보다는 사용 환경을 염두한 검증된 성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