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열풍'에 전지현 모델 업체들 함박웃음

기사입력 2014-03-06 14:30


휘슬러코리아가 모델인 전지현이 출연한 드라마'별그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사진제공=휘슬러코리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캐릭터 전지현 열풍에 유통계가 뜨겁다.

인기리에 종용한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사용한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전지현의 화려한 패션 뿐만 아니라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사용했던 주방용품들은 '천송이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는 '별그대' 제작진의 특별한 요청에 드라마 속 주방을 휘슬러 제품으로 꾸몄다. 극 중 톱배우 천송이 격에 맞은 고급스러운 다이닝 공간을 차별화된 제품들로 채웠다. 그동안 휘슬러코리아는 드라마, 영화 등에 제품 협찬 요청에 다소 인색한 편이었으나 이번엔 자사 모델인 전지현이 주인공인 만큼 흔쾌히 협찬을 결정했다. 그덕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휘슬러코리아는 '천송이 효과'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쏟아지는 소비자 문의에 '별그대' 주요 장면에 실제 등장했던 상품들로 구성한 '천송이 스페셜 에디션'을 총 5종으로 선보였다.

'별그대'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머그컵도 화제다. 드라마에서 전지현-김수현이 아파트 테라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 자주 등장했던 '솔라 커플 머그'가 그 주인공이다. 드라마 방영 중에 이미 품절이 될 정도였다. '솔라 리빙 컬렉션'은 휘슬러 제품으로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솔라'(Solar)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휘슬러가 한국 시장을 위해 선보인 첫 리빙 컬렉션이다.

쥬얼리 업계도 천송이 스타일에 함박웃음이다. 열손가락 모두 반지를 착용하는 천송이식 레이어드 반지 스타일링 덕분이다. 전지현이 볼드한 디자인 반지를 1-2개 정도 포인트로 착용하고 다른 손가락에 얇은 디자인의 실반지를 매치해 화려한 연예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일명 '프렌치식 레이어드'라 불리는 반지 스타일링은 '천송이링' 스타일로 통하며 해당 브랜드인 디디에두보에 주문이 폭주해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아웃도어 업계 역시 '별그대' 광풍의 수혜를 입고 있다. 각각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인 전지현, 김수현의 아웃도어 트렌디룩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스토리와 캐릭터에 부합한 제품들이 배우들과 잘 매치돼 드라마를 이끄는 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네파 모델로 활동 중인 전지현은 톡톡 튀는 트레이닝 패션을 선보여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인기 덕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따로 공간을 마련해 '휘슬러-천송이 스페셜 에디션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생활팀 키친&다이닝 박지연 과장은 "드라마 신드롬으로 럭셔리 브랜드의 판매량까지 급증한 사례는 처음이다. 극중 천송이가 사용했던 제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번 천송이 스페셜 에디션 특별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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