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학습 금지법)' 시행이 예정된 가운데, 초등학생 상당수가 선행학습을 경험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행학습을 경험한 과목(복수응답)은 인당 평균 2과목으로 집계됐는데, '영어'(80.6%)와 '수학'(74.8%)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어'(31.6%)가 뒤를 이었다.
선행학습 진도는 정규교육에 비해 평균 6.2개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6개월~1년'(28.0%), '1개월~3개월'(24.7%), '3개월~6개월'(20.2%), '1년 이상'(18.0%), '1개월 미만'(9.1%) 순을 보였다.
반면,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는 학부모 156명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아이에게 학습에 대한 압박을 주기 싫어서'(68.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아도 만족할 만큼 잘해서'(23.1%),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13.5%), '아이가 하기 싫어해서'(10.3%) 등의 순을 나타냈다.
한편, 현재 자녀에게 시키고 있는 사교육 유형과 학부모가 지향하는 사교육 프로그램은 차이를 보였다. 학부모들은 '독서?토론?지능개발 등 학교수업 외 프로그램'(37.7%)을 가장 많이 원하고 있었으며, '피아노?태권도 등 취미 프로그램'(32.1%), '국어?영어?수학 등 학교 정규수업과 연계된 프로그램'(25.1%)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